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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방광 하부의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하여 배뇨작용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서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나는 빈도가 높으며 남성들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남성의 약 80% 이상이 한 번씩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 추측되며, 노화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아 노화에 다른 남성호르몬의 변화가 발병의 원인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비대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다.

머리를 잡고 고민하는 남성머리를 잡고 고민하는 남성

전립선비대증은 배뇨기관에 이상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한참 후에 소변이 나오는 증상, 또 소변 줄기가 약하고, 중간에 한번 끊어지는 현상 등 배뇨와 관련한 모든 이상 현상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 의심해 봐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많은 약제가 개발되었지만, 요로감염, 혈뇨, 결석 등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으며 또 약물치료 자체가 큰 효과가 없는 남성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필요하게 하는데, 전립선비대증의 최신수술법인 ‘전립선 결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수술법은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이나 레이저로 전립선을 태워 없애는 수술법이 시행되었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출혈, 발기부전, 역행사정 등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했다. ‘전립선 결찰술’은 신 의료기술로 등재된 수술법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검증된 치료법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전립선 결찰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의 좌우를 각각 간단한 시술을 통해 묶어주게 되고 그로 인해 요도를 넓혀주게 되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수술법에 비하여 전신마취가 필요 없이 국소 마취로 10~20분이면 시술이 끝난다.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치료의 효과도 바로 나타나게 된다. 무엇보다 발기부전이나 역행사정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수술과정이 간소해 지고 회복이 빠르며, 효과적인 면에서도 많이 개선된 치료법이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물치료의 불편함과 약물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은 남성, 또 기존의 수술법이 부담스럽거나 부작용이 걱정되는 남성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적합한 치료법이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오세권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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