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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지난 주에 이하선염 증상으로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맞고 1시간쯤지나서 코뼈 오른쪽(눈 바로 옆)이 싸하고 시큰한 느낌이 들다가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야 괜찮아졌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무혈성 괴사, 백내장 등 스테로이드의 부작용들이 많던데 한번의 주사로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나요?

주사기주사기

A. 주사약제를 포함하여 일반약의 부작용도 이전에 사용 경험이 없어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부작용은 개인별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테로이드 제재의 주사로 그 부작용이 한번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혈성 괴사와 같은 경우는 정도에 지나치게 자주 맞거나 직접 골격근이나 인접 인대 부근에 자주 맞으면서 나타난 부작용으로,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주사를 1회 맞고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 부작용과 별도로, 다른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을 때 생기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는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주사 성분으로 인한 주의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녹내장 환자의 경우 안압이 상승할 수 있는 것은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녹내장이라는 질병과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사항이라 주사를 놓기 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로, 당뇨 환자분이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제나 약을 복용할 때 혈당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질병 여부 및 그와 상관없는 순수 주사제의 부작용을 고려하여야 하며 특히 질문자의 경우와 같이 특이적인 증상은 개별적인 특성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단기 증상으로 회복이 되며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니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상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진료 받은 병원의 선생님에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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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인천참사랑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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