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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2015년 4월부터 유방재건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해 유방암 수술 후 받는 유방재건술이 유방암환우들 사이에서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실된 가슴을 복원하는 것이 단지 1차원적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스스로 체크하는 자가진단과 병원정기검진을 통해 암기가 높아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유방암 발생으로 술을 받게 된다면 동시재건 혹은 지연재건을 통해 가슴을 복원하길 권장한다.

유방암 수술로 가슴을 절제한 여성들은 단지 신체의 일부를 잃는 것이 아니라 여성성까지 상실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여성성 상실은 자신감 하락에 이어 자괴감에 빠지거나 우울증, 대인기피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 어깨통증, 척추측만증 등의 후유증이 발생되어 건강상태도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을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인들도 함께 인지를 해야 한다.

웃고 있는 여성웃고 있는 여성

유방암으로 인해 상실된 가슴은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과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을 통해 복원할 수 있다. 재건방법은 유방재건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미적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기능적인 측면만을 중심으로 하는 유방재건술은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떨어질 수 있고, 실제로 양쪽 가슴의 밸런스, 모양, 크기 등을 맞추기 위해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유방재건술을 진행 할 경우 기능적인 측면과 미용적인 측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재건의 시기 역시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다. 동시재건은 암기가 높지 않을 경우에만 가능하며 절제술과 함께 가슴을 복원하여 가슴상실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가슴재건 후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추후에 방사선치료를 받게 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를 받게 될 경우 피부와 근육 등에 손상을 주어 가슴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지연재건은 모든 치료가 끝난 후 가슴복원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암재발 혹은 재치료 등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기능적 미용적 측면 모두에 집중하여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절제술 후 피부조직이 충분히 회복되어 있기 때문에 조직확장기 후 더 많은 피부 늘림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복원 방법과 시기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한다면 만족도 높은 수술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유방재건술은 상실된 가슴을 복원하는 1차원적의미만을 지닌 수술이 아니라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수술임으로, 단지 선택에 의한 수술이 아닌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수술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좀더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다.

<글 = 더성형외과 옥재진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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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재진 더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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