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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한국 여성 대부분이 큰 가슴보다는 작은 가슴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작은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보정 속옷 착용부터 넓게는 유방확대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보편화되어 있다. 반면에 큰 가슴 콤플렉스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은 쉽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뿐더러 큰 가슴을 감출 수 있는 보정 속옷이나 유방축소술 역시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거대유방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어깨와 목에 통증을 유발하고 가슴 아래 부위에 땀띠 등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며, 운동하거나 몸을 움직일 때도 불편함을 느껴 실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거대유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행해지는 유방축소술은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지만, 수술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축소술은 절개 방법에 따라 유륜 절개법, 수직 절개법, T자형 절개법, 지방흡입 유방축소술의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큰 가슴이 고민인 여성큰 가슴이 고민인 여성

‘유륜 절개법’은 유륜 모양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많은 양을 줄이기 어려워 축소량이 적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수직 절개법’은 가슴 라인이 예쁘게 교정되고 비교적 흉터가 적은 수술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수술법인 ‘T자형 절개법’은 많은 양을 줄일 수 있어 교정 효과가 높다.

‘지방흡입 축소술’은 절개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절개법에 비해 교정 효과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성장이 완전히 끝난 후 유방축소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대유방증은 성장 중 키가 자라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에 모든 성장이 끝난 후 축소술을 한다면 다시 거대유방증이 되지 않으나, 성장이 미처 끝나지 않았을 때 수술한다면 어느 정도 다시 커질 수 있어서 성장이 완전히 끝났는지에 대한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글 = 더성형외과 옥재진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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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재진 더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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