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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부부관계만 하고 나면 방광염이 걸려서 그때마다 항생제를 먹고, 또 걸리고. 이제는 항생제 먹어도 잘 낫지도 않고, 남편하고 싸우게 되고 너무 힘들어요"

위의 말은 만성 방광염으로 오셨던 환자분 중 한 분이 하신 말씀이십니다. 상대방이 분명 바람 폈을 거라고. 자기가 이렇게 자주 방광염이 걸리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며, 성병 검사까지 했다고 하신 분도 있습니다.

이렇듯 부부관계만 하면 방광염에 걸리신다는 분들이 많이 있으세요. 방광염의 원인균은 80%가 대장균인데 관계 시 깨끗이 씻지 않아서일까요?

부부부부

중요한 것은 방광염은 세균이 문제라기보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문제입니다. 부부관계를 할 때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그 에너지 소모에도 면역력이 다운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자궁, 생식기, 호르몬 기능이 약화하여있다는 증거입니다. 한방에서는 자궁, 생식기기능과 콩팥 기능 등을 총칭하여 신장기능이라고 하는데요. 이 신장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염증이 생기면 염증만 집착하여 염증을 없애려 하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염증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 = 인애한의원 분당점 김미선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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