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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생식 기능과 관련된 기관으로서 정액의 약 1/3정도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분비하게 된다. 정자를 보호하고 여성의 생식기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전립선 가운데는 소변이 통과하는 요도가 위치하고 있어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배뇨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성기능의 문제까지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 비뇨기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내원 환자의 약 15~25% 정도가 전립선염 환자이다. 전립선염은 20~30대까지도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아직도 정확한 원인의 규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요로계의 감염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민하는 남성고민하는 남성

전립선염 환자들은 이 질환이 성기능 장애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압박이 실제 심인성 발기부전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전립선의 증상은 다양하다. 회음부의 통증과 불쾌감, 배뇨 사정 전후의 통증 및 불쾌감, 빈뇨, 잔뇨, 요도 분비물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요인과 증에 맞추어 개별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염과 함께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주로 연령층이 높을수록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40세의 남자가 80세까지 생존할 경우 80세에 전립선 수술을 받을 확률은 40%나 된다.

노인의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다. 소변을 보려고 서있으면 바로 소변이 나오지 않고 한참 후에 나오고, 소변을 다보고 나서도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전립선 질환은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통증이 심하면 성적욕구와 오르가즘, 성적 만족도도 감소시켜 발기부전의 영향을 주게 되며 또 심인성 요인으로 우울증과 불안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발기력의 감소와 전반적인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하지만 전립선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또 자신에게 이상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는 남성의 수가 많다. 남성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지만 그만큼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전립선의 증상에 따라 빠른 진료와 치료로 건강한 전립선을 지키는 자세가 중요하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오세권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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