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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탈모, 여드름, 다모증 등의 고안드로겐증이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안드로겐제제나 피임약 등으로 치료를 해 나가지만 피임약은 일반적으로 난소가 스스로 배란을 하며 황체호르몬을 분비하여 자궁내막을 탈락시키고 생리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황체호르몬을 복용하여 생리를 유발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내 몸이 좋아졌는가 하는 착각을 하게 할 수 있다. 결국, 난소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기를 점점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며 훗날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배란이 잘되지 않는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분들은 불임의 위험 때문에 더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양방 치료는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을 할 때 또한 배란 유도제를 사용하면 임신이 가능하다고 치료방법을 잡고 있다.

자궁자궁

원래는 한 번에 한 개의 난포가 자라야 하는데 배란 유도제는 많은 난포가 자라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여러 개의 난포가 자라기 때문에 배란 유도제에 대해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난포과 자극증후군이 될 위험이 있으며 일반인과 비슷한 배란 유도제를 쓰면 너무 많은 난포가 자라 난소가 너무 커지는 부작용이 있고 일반인의 반 정도 되는 배란 유도제를 사용하면 너무 적게 배란이 되니 결과적으로 시험관 시술이나 인공수정에 있어서도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많은 논문 등을 통하여 다낭성 증후군의 한방치료 효과는 입증되었으며 정상적인 생리와 배란 기능이 이루어지도록 몸 상태를 돌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식습관이나 수면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점검과 침 뜸 한방치료 등 모든 방향에 있어서 적극적인 의지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빠른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는 질환이다.

생활 등의 점검이나 반성 그리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 없이 단지 손쉽게 약 하나로 내막을 탈락 시키고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성찰할 좋은 기회로 바라보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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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찬 달임채한의원 인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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