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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산후조리 산후 관리나 산후보약으로 내원하는 분들을 보면 산후풍, 근육통, 피로감 외 산후부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욕기까지는 자궁과 오장 육부의 건강한 회복이 곧 산후 부기를 얼마나 잘 빼느냐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즉 처음에는 오로 배출, 즉 자궁을 청소하는데 신경을 써야 자궁의 건강과 기능의 회복이 빠르며 그와 함께 혈액을 채워주며 순환력을 개선하는 음식 등을 찾아먹어야 열 달이나 고생했던 산모의 몸이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빠른 회복이 곧 산후부종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있는 임산부책을 읽고 있는 임산부

산후 비만의 대부분이 출산 후 한 달에서 두 달 사이의 산욕기에 잘 발생하며 이 시기에는 회복을 빠르게 할 수 방법 중 한 가지가 모유 수유를 하는 것입니다. 실제 모유 수유는 자궁의 운동을 도와 임신 기간 동안 커졌던 자궁의 회복과 주변 장기, 혈관들의 압박으로 인한 혈액순환의 저하 등을 개선하여 줍니다.

모유량이 적다며 음식을 과도하게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부족한 운동에 섭취량만 과도하게 많아지니 당연히 산후 비만을 초래하며 산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방법입니다. 모유 수유를 위해서 추가로 필요한 양은 500kcal 정도이며 이는 밥 한 그릇 반 정도의 열량이기에 아이 때문에 힘들겠지만 세 끼에서 조금만 더 잘 챙겨 먹어도 수유를 위한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게 됩니다.

또한 모유량은 평균 4~6주 사이에 안정되며 이미 모유량이 안정된 시기 후 식사량을 줄여도 모유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논문 결과도 있습니다.

즉 길게 잡아 두 달 내로는 청소와 순환에 신경을 쓰며 적극적으로 모유 수유를 늘이는 방향으로 산후다이어트 방법을 잡다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가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며 운동과 산후 마사지 등으로 세 달에서 길게는 6개월 안에 산후 다이어트의 방향과 기간을 잡습니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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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찬 달임채한의원 인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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