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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환경성 질환과 끈질긴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자가 면역성 질환으로, 멈추지 않는 콧물로 인해 학업과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준다.

환경성 질환이란 생활 환경 속에서 일반인이 환경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인체의 외부를 자극하거나 인체에 흡수,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외부 환경 물질에 일반인과 다르게 재채기, 피부 발진 등의 면역 과민 반응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재발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재발 없이 알레르기를 극복한 사람들도 있다. 환경부에서 개최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아토피, 천식, 비염의 환경성 질환 극복기' 공모전(환경보건문예)의 수상작 사례를 통해 극복 비결을 들여다본다.

◇ '알레르기 질환'을 극복한 사람들의 5가지 비결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를 극복한 사람들알레르기 비염, 아토피를 극복한 사람들

1. 가공식품·인스턴트식품을 끊고, 제철 채소를 즐겨라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은 '음식'을 바꾸는 것이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기름진 음식)을 제철 야채(과일) 위주로 바꾸고, 과자, 라면 등의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을 끊는다. 간식도 옥수수, 토마토, 감자 등의 자연식품으로 먹는다.

# 42살 박모 씨는 갑자기 얼굴 부위에 아토피 피부염이 발병했고, 좋다는 치료는 찾아서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악화되었다. 가공식품을 모두 끊고, 친환경 식단으로 바꾼 뒤 2달 뒤에 건강한 얼굴을 찾았다.

2.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쐬라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시골로 이사하면서 호전되었다. 하지만 시골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주말에 인근 숲길을 산책하거나 등산 등을 통해 의식적으로 삼림욕을 즐긴 것도 도움이 된다.

# 12살 이 모양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했다. 주말 농장을 통해 야생 나무, 먹거리 등의 자연을 가까이하게 되었고,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이 풍부한 친환경 식단으로 3년 뒤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탈출했다.

3. 새집증후군, 환경호르몬 등의 '환경 유해 물질'을 피하라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호르몬 등 '독성물질'을 내뿜는 물건은 주변에 많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플라스틱 등의 유해 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진 물건을 사용하고, 편백 나무를 이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31세 최모 씨는 새 아파트로 입주로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와 플라스틱 등의 '환경 호르몬'이 문제라고 생각하여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했으며, 친환경 가구로 바꾸고, 자연 조미료를 이용한 식단으로 건강을 찾았다.

4.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라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숙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 등의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 18세 정 모양은 매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숲길 산책, 집안 환경개선, 찬 음식과 가공식품을 끊는 4가지를 실천한 뒤 알레르기 비염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여동생은 주말마다 등산하고, 매일 생강즙을 복용, 가공식품을 끊으면서 알레르기 비염으로부터 해방됐다.

5. 코를 식염수로 세척하고, 집 안을 깨끗이 관리하라
생리식염수를 코에 뿌리면 비강 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물질을 희석시켜줄 수 있고, 비강 내 점막도 촉촉하게 하여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염수 스프레이제제를 이용한 코세척은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고, 이비인후과 전문의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진드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집안을 깨끗이 관리하고, 습도를 잘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 29세 김모 씨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재발 하면서 알레르기 결막염까지 생겨 고생하다 소금물 5% 용액으로 '매일' 코를 헹궈주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비염에서 해방되었다. 소금물의 경우 미지근한 물 200mL에 소금은 최대 10g까지 제한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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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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