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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여러 매체에서 우엉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우엉의 효능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우엉은 물에 넣고 끓여 가볍게는 우엉차로 마시거나 우엉조림, 장아찌,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로 우리에게 친숙한 채소이다.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적인 뿌리채소 우엉의 효능과 구매요령,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 약 되는 우엉의 다양한 효능

말린 우엉말린 우엉

신장기능 강화 = 우엉에는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 냉증이 있어 소변을 자주 보거나 부종을 동반하는 경우, 오줌이 잘 배출되지 않아 요도에 세균이 번식하여 방광염이나 요도염, 신장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우엉을 섭취하면 좋다.

소염작용 = 과거에는 우엉을 소염제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떫은맛을 내게 하는 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강력한 항균과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탄닌의 항균·소염작용으로 인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습진, 두드러기,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장내 유익균을 크게 활성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다. 이는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우엉 속에 사포닌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지의 과잉분비를 억제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장 건강과 혈액순환 =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은 장의 기능을 향상하는데, 불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손발이 따뜻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 좋은 우엉 고르는 방법과 보관 방법

구매요령 = 줄기가 곧고 껍질에 흠이 없는 매끈한 것이 좋으며 너무 건조하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수염뿌리나 혹이 없고 잘랐을 때 부드러운 것이 좋다.

손질법 = 우엉 껍질은 까칠까칠한 솔로 문지르거나 칼등으로 긁어 내리며 손질하고, 거친 섬유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서 연필을 깎듯이 써는 것이 가장 좋다.

보관법 = 다양한 효능이 있는 우엉이지만, 건조해지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이때문에 수분을 지켜주는 보관이 매우 중요한데, 바람이 들지 않고 건조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소량의 경우는 이틀 정도 말렸다가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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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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