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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당뇨병 환자들은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식단부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맵고 짜고 달고 느끼한 음식을 피하고 밥의 양도 조절한다. 음주 역시 멀리해야 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이 올라갈 위험이 있으므로 맵고 짠 조리법을 이용한 요리보다는 쪄서 먹는 것이 권장된다.
당뇨식은 건강식이다. 당뇨식은 치료이기도 하다.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즉 치료가 잘 안돼 혈당 조절에 실패하면 당뇨 환자는 합병증이 생겨 급속한 병의 진행을 막기 어렵게 된다. 이에 따라 건강식을 잘 챙겨야 한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6:2:2 비율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당뇨 환자가 ‘6:2:2’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환자의 식사요법은 단순히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사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1월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이 날을 앞두고 당뇨 환자의 식이요법 규칙과 대표 영양소를 소개한다.

식사요법 규칙
1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 적절한 열량 섭취 및 규칙적 식사는 혈당 조절에 도움된다.
2 설탕 또는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한다.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시킨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종지방의 농도를 낮추므로 혈당 조절과심장순환계 질환을 막는 데 도움된다.
4 지방을 적정량 먹고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피한다.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을 먹는다.
5 소금 섭취를 줄인다. 지나친 소금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6 술은 자제한다. 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혈당 조절 등에 독이 된다. 

대표 영양소 성분
당뇨 환자의 대표 영양소 성분인 탄수화물(당질)은 식품에 함유된 당류, 전분, 식이섬유의 총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듯 당뇨 환자에게는 탄수화물이 식후 혈당을 결정하는 주요인. 당류는 당질의 한 종류인 단당류와 이당류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섭취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무가당’이라고 강조 표시가 돼있어도 당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탄수화물 함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혈당과 혈중지방의 농도를 낮추므로 적절한 섭취가 권장되며,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 함량을 산출할 때 해당 식품의 1인 분량당 식이섬유소 함량이 5g 이상이면 총 당질량에서 섬유소의 양을 빼고 계산하도록 한다.

<도움말 : 대한당뇨병학회, 인천연세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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