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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 전해진 ‘노루궁뎅이버섯’ 요리가 대중화한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기능성 버섯보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아 잘 알려지지 않은 노루궁뎅이버섯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 버섯을 활용한 요리법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노루궁뎅이버섯의 대표적 약리 성분인 '헤리세논(Hericenone D)'과 '에리나신(Erinacine C)'은 신경세포 증식인자의 합성을 촉진,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버섯이 쓴 맛이 강해 요리에 어울리지 않았지만, 요리 전에 반나절 이상 물에 불리고 다시 물에 끓인 후, 손으로 가볍게 비틀어짜 요리에 쓰면 쓴 맛이 사라진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이 추천하는 요리는 '노루궁뎅이버섯가자미조림'.

신선한 가자미와 쓴 맛을 제거한 노루궁뎅이버섯을 활용한 조림 요리로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고 치매 걱정을 덜어주기도 한다.

아울러, 깔끔한 맛을 바란다면 쇠고기, 무와 함께 노루궁뎅이버섯을 넣어 끓인 '노루궁뎅이버섯맑은장국'이 권장됐다.

노루궁뎅이버섯과 브로콜리를 함께 버무린 숙회무침 등도 어린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농진청은 소개했다.

노루 엉덩이 모습과 비슷해 이름이 지어진 '노루궁뎅이버섯'은 한방에서는 묘약으로 강조되고 있다.

농진청 버섯과 신평균 박사는 "노약자에게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일반인에게는 웰빙 식단으로 노루궁뎅이버섯은 활용 가능성이 큰 버섯"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요리법 개발을 통해 웰빙 버섯을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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