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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장애인들도 편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24일,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고 부산대병원이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일반 치과에서 진료가 힘들었던 장애인들에게 편리하고 전문적인 구강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금번 오픈하는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진료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는 물론,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진료과목은 일반적 치과치료 외 충치치료, 치주치료, 보철치료, 전신마취 수면치료 등이며, 장애유형 및 등급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열악한 장애인에게는 소정의 감면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대병원의 박남철 병원장은 “부산은 타 시도에 비해 장애인 인구가 많다”며 “지역 장애인에 대한 구강보건의료 향상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구강보건 공공사업을 병행하여 지역 의료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09년부터 중증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정해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 외 광주, 충남, 전북 등지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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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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