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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지속되다 보면 신체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날씨에 따라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는 ‘불쾌지수’도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식중독, 일사병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어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강렬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자외선만으로 일광화상까지 입을 수 있어 평소 피부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외선이야 계절을 막론하고 늘 존재하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피부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외출을 하기 때문에 자연히 강한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며 그로 인한 피해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 자외선을 피한다고 긴 옷만을 입을 순 없는 일. 강한 자외선 때문에 발생하는 ‘일광화상’은 무엇이며,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 자외선이란?
자외선은 한자로는 紫外線, 영어로는 ultraviolet rays로 가시광선(우리 눈으로 식별 가능한 광선) 중에서 자주(보라, 紫)색보다 파장이 짧은(바깥 영역에 있는, 外) 광선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외선은 크게 A, B, C의 3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이들 모두 인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외선 C(UV-C)는 오존층에 완전히 흡수되어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오존층에 일부 흡수되는 자외선 B(UV-B)와 전혀 흡수되지 않는 자외선 A(UV-A)는 지표에 도달해 인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자외선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그리고 일광화상은 무엇인가요?
자외선을 많이 쬐면 피부가 구릿빛으로 그을려집니다. 흔히 선탠(suntan)이라 불리며 미용을 위해 일부러 피부를 태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일으키며 장기간 손상이 지속되면 주름, 검버섯 등의 광노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이란 햇빛 속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화상을 입는 것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UV-B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 일광화상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해당 부위가 빨개지고, 통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 물집 등이 잡힐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검게 색소가 침착되고, 허물이 벗겨지듯 피부가 벗겨집니다. 해당 부위에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 오한, 발열, 빈맥, 오심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맑은하늘에구름과햇빛맑은하늘에구름과햇빛

◆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자외선이 심한 시간대(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는 야외활동을 피하세요.
2) 모자나 양산을 쓰거나, 얇은 겉옷이나 긴 소매의 옷으로 노출부위를 최소화하세요.
3)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세요.
4) 자동차 유리에 썬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자외선차단제에 적힌 SPF, PA는 무엇인가요?
SPF는 Sun Protect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중에서 특히 UV-B에 대한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입니다. SPF 뒤에 숫자는 UV-B에 대한 차단시간을 의미하는데, 보통 SPF 1이 UV-B에 대해 15분간의 보호 효과를 지닙니다. 자외선차단제에 SPF 30이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15 x 30 = 450분, 즉 7시간 반 동안 UV-B에 대한 보호 효과를 지닌다는 뜻입니다.

PA는 Protection A의 약자로 자외선 중에서 특히 UV-A에 대한 차단 효과를 표시합니다. PA는 보통 +, ++, +++의 3단계로 구분되는데 +는 2~4시간, ++는 4~8시간, +++는 8시간 이상의 차단 효과를 의미합니다.

◆ 그럼 SPF 수치와 PA 단계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구매하는 게 좋겠네요?
SPF 수치와 PA 단계가 높다면 자외선에 대한 차단시간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강한 자외선차단제일수록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적절한 자외선차단제를 구입해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차단제만 바르면 뾰루지나 여드름이 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외선차단제 중 면포(피지덩어리) 유발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 판매원과 상담하는 것이 도움되며, 대개 뒷면이나 앞면에 ‘Non-comedogenic(비면포 유발성)’ 또는 ‘Non-acne(비여드름 유발성)’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가정의학과 이승화 전문의

Smart tag : 일광화상 피부

뉴스 작성자

이승화 사진

이승화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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