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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고지혈중에 콜레스테롤 치료제로서 스타틴계(statin) 약물들이 많이 처방되고 있다.

이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들 때 관여하는 HMG-co reductase(리덕타제)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물질이다.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플러바스타틴(fluvastain), 로바스타틴(lovastatin), 심바스타틴(simvastatin)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약들은 흔하진 않지만 때로 인체의 겉에 있는 근육(횡문근)을 녹이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갑자기 근육통과 근육 경련이 생기며 나아가 근육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근육이 파괴되는 물질이 신장 기능을 마비시켜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고, 소변이 마치 핏물처럼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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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런 약을 쓸 때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고, 또 혈액검사를 통해 가끔 cpk라는 근육이 파괴될 때 나오는 효소 수치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스타틴을 좀 과하게 쓰는 경우 갑자기 소변색이 진해지고 팔다리가 몹시 쑤시고 아프면 반드시 병원에 가 봐야 한다.

<글 = 비에비스 나무병원 대표원장 민영일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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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일 내과 전문의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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