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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무리 안경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지만 두꺼운 렌즈가 끼워진 안경은 누구나 모범생 이미지로 만들어버리기 마련이다. 안경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력교정술을 결심해보지만 눈을 수술한다고 생각하니 지레 겁이나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마음을 접는 사람들도 많다.

라식과 라섹은 시력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라는 점은 같지만 수술하는 방법이나 회복속도 등은 매우 다르다. 하지만 두 수술의 차이점을 매번 들어도 이상하게 헷갈린다. 라식이 맞는 사람과 라섹이 맞는 사람은 어떻게 나뉘며 시력교정수술을 했을 때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Q. 라식과 라섹은 각각 어떤 사람에게 적당하며, 어떻게 진행될까?
시력이좋지않은남자가두꺼운안경을끼고웃고있는모습시력이좋지않은남자가두꺼운안경을끼고웃고있는모습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후 각막의 실질부위에 교정량만큼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 후 다시 각막절편을 덮어주는 수술 방법으로 시력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막두께가 두꺼워야 하며 교정량이 너무 많은 경우 라식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반면 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기고 각막 실질을 노출 시켜 교정량만큼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 후 벗겨 놓은 상피가 자라 들어가는 동안 보호용 렌즈를 3일 정도 착용하는 수술법이다. 각막이 얇아도 각막 절삭량(교정량)이 적으면 수술이 가능하고 각막두께가 평균이상으로 두껍다고 해도 교정량이 많다면 라식이나 라섹 모두 어려울 수 있다. 수술가능여부와 수술방법은 각막두께와 시력 정도, 각막 모양, 동공크기 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정밀 검사 후 각자에게 맞는 수술을 찾아야 한다.  

Q.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력교정 수술 후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현상, 근시퇴행의 부작용이 있지만 대부분 3~6개월 정도 후에 수술 전 단계로 회복이 된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회복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 근시퇴행은 신체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힘, 즉 복원력 때문에 시력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약물을 이용해 시력을 안정시키거나 보충교정을 고려해보는 방법 등이 있다. 물론 보충교정은 각막 모양이나 두께가 안전한 범위일 때 가능하지만 부작용의 발생비율이 높지 않고 예상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 시력교정 수술 후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을까?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지나면 일상생활뿐 아니라 운동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Q. 흔히 말하는 마이너스 시력이란 무엇인가?
마이너스라는 개념은 시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근시를 디옵터라고 하는 단위로 표시할 때 앞에 마이너스 부호를 붙이는 것이다. 즉 근시라는 의미밖에는 가지지 않는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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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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