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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효소는 생물체 세포 속에서 합성되고, 주로 세포 내에서 진행되는 화학반응의 촉매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생명체 내 화학 반응의 촉매가 되는 여러 가지 미생물로부터 생기는 유기화합물이 바로 효소이다.

인체를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휘발유,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윤활유에 해당된다면 효소는 배터리라고 할 수 있다. 효소는 인체 내의 모든 장기와 혈관, 조직, 세포에서 생성되며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빠른 속도로 반응하여 대사과정에 관여한다.

효소효소

효소는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ㆍ분해ㆍ흡수ㆍ배설시키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이물질로부터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과잉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아주며 관절의 움직임이 나빠지지 않도록 돕기도 한다.

세균이 세포조직의 일부에 침입하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효소는 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해소하고 백혈구의 식균 작용을 도와 균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킨다. 간 기능을 강화해 몸의 해독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역할도 한다.

◆ 효소식, 조리 단계 줄이고 발효 식품 섭취

시중에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효소 식품’을 표방하며 나와 있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상 속 식생활에서 효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김치를 비롯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발효 식품은 대효적인 효소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발효 식품은 발효 과정을 통해 음식이 가진 성질을 중화시킨다는 데 있다. 사람의 체질과 식품 고유의 성질이 맞지 않는 경우 알레르기 등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들은 이와 같은 식품 특유의 성질이 줄어들어 누구나 먹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이 발효유인 요구르트를 마시면 문제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효소는 모든 생명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효소를 함유한 식재료도 다양하다. 주로 신선한 채소에 많으며 해조류, 현미와 깨 등 곡류, 두류에도 많이 들어 있다. 음식의 조리 단계가 많을 수록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조리법을 최소화하여 있는 그대로를 먹는 것이 효소 섭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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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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