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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이 사실을 잘 모르고 두 돌이 채 안 된 아이와 놀이터에서 30분가량 뛰어놀았습니다. 미세먼지를 많이 마셔 아이한테 무슨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되고 엄마 자격이 없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하이닥 공개상담실 소아청소년과 상담내용 중)

최근 연이은 중국발 스모그,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해도 되는 건지, 건강상 문제는 없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이다. 자동차 등에서 발생해 대기 중에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미세먼지(PM10)라 하고,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초미세먼지(PM 2.5)라고 부른다.

마스크를 한 남녀마스크를 한 남녀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노라에서 20명이 사망한 대기오염사고와 1952년 4천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런던스모그가 바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과 그에 대해 대비를 하는 것이 관건이다.

◆ ‘미세먼지농도’ 실시간 확인, 온라인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

기상청, 에어코리아 등 사이트에서는 지역별로 해당 지점의 먼지농도를 단계별로 표시하고 행동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큐레이션 헬스케어 서비스’ 하이닥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수도권의 실시간 미세먼지지수를 권역별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하이닥 애플리케이션(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gate.hidoc)은 미세먼지와 함께 대기환경지수, 방사능지수, 감기지수 등 스마트폰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건강지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하이닥 애플리케이션 미세먼지지수 캡처화면하이닥 애플리케이션 미세먼지지수 캡처화면

△ 출처: 하이닥 애플리케이션 미세먼지지수 캡처화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gate.hidoc

현재 하이닥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고 있는 미세먼지지수에 따르면 서울시의 평균 농도는 115㎍/㎥으로 민감군영향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구, 은평구, 서대문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양천구, 서초구는 나쁨 영향권에 속하므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2013년 12월 4일 14시 기준)

* 미세먼지지수 예보의 내용 및 기준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출처: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미세먼지’에 노출됐다면 최대한 배출을 촉진해야

하이닥 공개상담실 소아청소년과 강영록 상담의는 “미세먼지에 노출됐다면 손이나 노출된 부분을 열심히 씻어내고 양치질하고 코안을 헹구는 등 몸에 붙어있을 수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나 미역과 같은 해조류 섭취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가급적 앞으로는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듣고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노출되지 않게 하거나 꼭 외부로 나가야 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경과 모자 등으로 가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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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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