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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난 연말의 잦은 술자리와 고칼로리 음식의 영향으로 피부가 많이 망가질 수 있는 시기이다. 지친 피부를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다양한 비타민의 섭취가 필수이다. 연초에는 다양한 과일을 섭취해 좁쌀여드름이나 염증성여드름도 안정시키고 각종 질병도 예방해 건강해질 수 있다. 여드름 관리를 위해 어떤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과일은 당질과 유기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고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켜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무기질 등이 적당히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과일이 많이 이용된다. 또한 과일마다 고유의 성분들이 달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게 과일을 섭취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성인여드름은 물론 청소년여드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채소와 과일채소와 과일

특히 대부분의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 기전에 작용하여 피부 노화를 늦추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가 환해 지는 효과를 보게 한다. 여드름 케어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야채 몇 가지를 알아보자

◆ 피부 진정의 묘약 ‘당근’

당근에는 비타민 A, B,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를 새롭게 생성하거나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여 피부가 튼튼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보너스로 눈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 재생 돕고 칼로리까지 낮은 ‘토마토’

한의학에는 색이 오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심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 실제로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의 순환을 도와준다. 재생력이 떨어지고 생기가 돌지 않는 피부에는 토마토가 도움된다. 토마토는 항균작용도 가지고 있어 여드름균이 화농성여드름을 만드는 것을 억제해 줄 수 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고 상대적으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 비타민 C의 보고, ‘키위’

오렌지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가지고 있어서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여드름 자국이나 여드름 흉터가 많이 있거나 피부가 칙칙한 분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과일이다. 비타민 C 자체가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주고 과일산이 피부 각질층을 잘 떨어지게 하여 여드름 생성도 억제할 수 있다.

◆ 악건성 피부라면 달콤한 ‘바나나’

바나나에는 당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A도 많이 들어 있다. 지금 같은 겨울철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무기질 중 한 가지인 칼륨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아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화장실을 불규칙적으로 가고 피부가 어둡고 건조한 분들에게 일차적으로 추천 드리는 과일은 바로 바나나이다.

2014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최근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이 점차 현대화되면서 예전에는 없던 질병들이 많이 생겨났다. 여드름의 유병률도 20~30년 전에 비해 매우 높아진 상태이다. 다시 건강과 피부 미용을 동시에 잡기 위해서라도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생활이 계속된다면 점차 깨끗해지는 내 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글 = 하늘체한의원 압구정본점 최형석 원장(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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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하늘체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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