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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난 해 말 받은 건강검진의 결과표를 받아 들고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각종 건강수치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건강상태의 지표가 되는 건강검진결과서 속 건강 수치를 읽는 법을 알아보자.

◆ 심장 건강의 지표, ‘혈압’

혈압은 심장의 펌프질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다. 심장이 혈액을 밀어낼 때인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심장이 혈액을 밀어내기 직전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의 정상수치는 120mmHg 미만/80mmHg 미만이다. 혈압이 높아져 수축기 140mmHg 이상이나 확장기 85mmHg 이상이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힐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혈압이 정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고혈압은 혈압 조절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도 의사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또 짠 음식의 섭취를 삼가고 혈액 속 나트륨량을 떨어뜨려 혈압을 조절해야 한다.

◆ 당뇨병 여부 확인하는 ‘혈당’

건강검진 차트건강검진 차트

혈당수치는 저녁식사 후 10시간이나 아침 공복일 때 110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 140mg/dl 미만이면 정상이다. 반면 공복일 때 126mg/d 이상, 식후 2시간후 200mg/dl 이상일 경우에는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혈당은 음식을 섭취하는 양과 운동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필요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뇨병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식사 조절과 운동, 약물관리를 통해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 높아도 낮아도 문제, ‘체지방’

체지방 비율은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고 비만여부를 가장 정확히 알려주는 지표이다. 남성의 경우 10~20%, 여성은 15~25%의 체지방을 유지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20%~25%이상, 여성의 경우 25%~31% 이상이면 비만이다. 몸무게(kg)를 키(c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 수치도 2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체지방은 너무 낮은 것도 좋지 않다. 젊은 여성의 경우 12% 이하면 거식증, 폭식증 등 섭식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 동맥경화 위험도 판단하는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는 혈관 내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있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 총콜레스테롤은 100~200mg/dl이 정상 범주이나 건강을 위해서는 200mg/dl 이하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150mg/dl 이하,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40mg/dl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 범위를 벗어나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달리기, 걷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하루에 최소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 수치만큼 중요한 ‘피로관리’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건강 수치들이 알려주는 질병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피로관리 또한 필수적인데, 피로는 신체가 휴식을 필요로 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경고 증상이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피로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진 UDCA 성분을 함유한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주로 간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보호하고 이미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도와 장기적인 피로 관리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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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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