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배우 이종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신종플루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신종플루라고 알고 있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와는 다른 ‘인플루엔자’라는 특정 바이러스가 코, 기관지, 폐 등을 통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며 보통 11월부터 3, 4월까지 유행한다.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보통 1월에 발령되는데 올해는 유행이 조금 늦어 자녀의 개학을 앞둔 부모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10~11월 중순에 실시되는 독감 예방접종을 뒤늦게 찾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는 80% 내외이며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한 감기와 구분이 어려워 지독한 감기로 생각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추후 폐렴 등의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예방법과 생활 수칙, 감기와 다른 특징에 대해 알아두어야 한다.

체온계를 보고 놀라는 여자체온계를 보고 놀라는 여자

◆ 독감 vs 감기 ‘이렇게’ 다르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마찬가지로 발열과 두통, 오한, 인후통, 마른기침, 근육통, 전신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독감은 눈의 통증, 흉통, 38도 이상의 고열, 복통 등의 추가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일수록 구역질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2009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플루(A형 독감, H1N1)가 유행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바이러스는 2009년 당시에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였기 때문에 신종플루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1N1pdm09형)로 관리된다.

지금은 H1N1형 독감의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보급이 활발해지고 치사율도 일반 독감 수준으로 낮아져 지난 2009년처럼 두려운 독감은 아니지만, 고열과 기침, 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계절성 독감을 의심하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이것만은 지키자 ‘생활수칙’

계절성 독감 등 감염병은 예방접종을 받고 생활 중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독감에 걸렸다면 다른 사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 에티켓 등을 지켜야 한다.

한림제약 비강스프레이 엔클비액과 트인비액한림제약 비강스프레이 엔클비액과 트인비액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하며 외출 전과 후 등 손을 자주 씻으며 손을 씻을 때는 알코올 성분이 든 손 소독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 등으로 입을 가려 다른 사람에게 타액이나 콧물이 튀지 않게 하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콧물이 꽉 차도 코를 풀기 힘들어 하기 때문에 비강 스프레이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좋다. 한림제약의 엔클비액은 생리식염수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어 아이들에게 사용하기 좋으며, 콧물이 꽉 찼을 때 사용하면 콧속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좋다. 또한 트인비액은 코의 충혈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주어 감기로 코가 막혀 고생하는 성인이 쓰기 좋다.

이 밖에도 지금처럼 계절성 독감이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