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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선박이용시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탑승 후에는 미리 배의 구조와 출구(특히 갑판으로 이어지는), 탈출 장비, 구명조끼, 구명보트(구명정)의 위치를 반드시 숙지한다.

특히 객실, 화장실, 식당 등 주로 머무는 곳을 위주로 출구로 나가는 짧은 경로를 익혀둔다.

구명조끼를 입는 방법을 숙지한다. 구명조끼는 부착 끈이 밖으로 나오게 하고 입어 가슴끈 > 허리끈 > 목 끈 순서대로 묶고 구명조끼를 좌우로 당겨 몸에 밀착되었는지 확인한다.

바다위에 있는 여객선바다위에 있는 여객선

선박에는 자동팽창식 구명보트가 있다.
자동팽창식 구명보트는 침몰 전에는 잠금장치를 풀고 줄을 당겨 수동으로 펼쳐야 하며 침몰시에는 수면아래로 내려가면 수압에 의해 자동이탈장치가 작용하여 스스로 열린다. 구명보트 안에 있는 노를 가지고 2인 1조로 노를 저어 침몰하는 배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난다.

◆ 선박사고 대피 요령

1. 충돌사고나 좌초사고, 전복이나 침수사고 발생시 사고 발생을 비상벨이나 큰 소리로 알린다. 선내방송이나 승무원의 안내 따라 움직이되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 최대한 질서를 유지하면서 구명조끼와 구명보트 확보 및 구조선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2. 배에서 쿵 소리나 폭발음이 들리고 배에 충격이 가해지는 등 사고시 가능한 선실에서 벗어나 탈출이 쉬운 갑판으로 피한다. 배가 기울기 시작하면 선체 바닥이 미끄러워 이동하기가 더 어려워 진다.

3. 비상구가 열리지 않을 때는 가까운 곳에 비치된 도끼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4. 배가 침몰시 성급하게 바다로 뛰어들면 배의 크기가 클수록 침몰시 와류현상으로 인한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어나 주변을 빨아들여 물 깊은 곳으로 잠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배가 기우는 반대 방향의 제일 높은 쪽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5. 탈출이 필요한 위험한 상황으로 물에 뛰어들어야 한다면 구명조끼를 입고 신발을 벗는다(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않는다). 물에 뛰어드는 다이빙 방법은 한 손의 손바닥으로 턱을 붙잡고(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 검지와 중지로 코 양쪽을 막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중요부위(급소)를 보호하고 발을 살짝 꼬아 붙인 상태에서 수직으로 다이빙한다.

6. 와류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침몰하는 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저체온증에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구명보트나 부유물을 이용해 신체를 최대한 물 밖으로 유지한다.

7. 와류지역에서 벗어나 있을 때 체온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서로 껴안는 것이 좋다. 또 떠도는 부유물을 활용해 장갑, 모자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을 껴입는다. 몸통, 목, 사타구니 보온에 주의하는데 특히 대동맥이 지나 열 손실이 큰 목과 사타구니를 보호하기 위해 목을 감싸고, 물속에서 다리를 당겨 올린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에는 구명보트 안에 있는 조명탄을 쏘아 위치를 알리고 구조를 기다린다.

<참조 = 소방방재청, 건강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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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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