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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로결석(urinary stone)은 신장(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서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요로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중년남성과 땀으로 많은 수분 손실이 많은 여름철(7~9월)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직업이나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고,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통풍, 당뇨병, 요로 감염증, 요로 폐쇄 등과 같은 질병이 있으면 요로 결석이 잘 생긴다.

궁금증궁금증

요로결석은 매우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수면 중에 일어나기도 하며 구역질이 나고, 식은땀을 흘리며, 데굴데굴 구르고, 창백해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결석 위치에 따라 옆구리, 어깨 부분, 생식기 주변으로 통증이 확산하기도 하는데, 때에 따라 수신증, 요로감염, 신우신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신장 결석의 20%, 요관 결석의 80%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결석의 크기, 모양, 성분, 위치, 매복 상태, 기간뿐 아니라 신장과 요관의 상태,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 요로결석에 대한 궁금증 Q&A

Q. 요로결석은 유전병인가?
A. 신소관산성증(renal tubular acidosis)이나 시스틴뇨(cystinuria) 등의 유전적 질병에서는 요로결석이 상당히 높은 비율로 발생하지만, 요로결석 자체는 유전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가족 중 한 명이 요로결석이 있으면 나머지 다른 가족들도 요로결석의 발생 위험이 큰데 그 이유는 거주 지역, 생활 습관, 음식물 섭취 등 생활 환경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Q. 요로결석과 담석은 어떻게 다른가?
A.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장(콩팥),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올 때까지의 경로인 요관, 방광, 요도에서 발견되는 결석이며, 담석은 간 밑에 달려 있는 쓸개(담낭)에 생긴 돌을 담석이라고 한다.

Q.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나?
A. 전혀 통증이 없거나 혈뇨 등 요로결석의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주로 신장 내에 결석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요관결석의 경우에도 소변에 염증이 없이 서서히 요로를 막기도 있다. 이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신기능이 없어져서 결석을 포함하여 신장을 제거하는 큰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Q. 맥주가 요로결석에 도움이 되나?
A.
맥주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요량을 많게 한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크기가 약 6mm 이하로 작고 요관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맥주를 마시는 것이 결석의 자연배출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알코올을 섭취하고 난 후에는 탈수현상으로 요량이 더 줄어들어 역효과가 나타나게 되므로 장기간의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하루 약 2~3ℓ) 운동을 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자연배출에 도움된다.

Q.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은?
A. 하루에 2ℓ 이상의 물을 마시고, 골다공증 치료제 등의 칼슘 섭취는 전문의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우유를 2~3잔 이상 마시지 않고, 육류 섭취를 줄이되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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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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