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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름다운 얼굴은 무엇일까? 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수치로 분석한 것도 셀 수 없이 많다.

얼굴형은 달걀형이며, 이마와 눈과 코와 턱이 삼등분 되어야 하고, 눈의 길이와 눈 사이의 길이가 같아야 하고, 코끝과 입술과 턱선이 일직선 상에 있어야 하고, 코와 입술이 90 ~ 105도 각으로 들려야 한다 등 많은 조건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는 말 그대로 수치일 뿐이다. 아름답다고 하는 유명인들의 얼굴로 수치를 비교해보아도 한두 개의 비율은 맞을지 모르지만 모든 수치가 맞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미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에 조선 시대의 동그랗고 포동 포동한 얼굴에 작은 입술이 현대에서는 아름답다는 얼굴에 부합하지는 않고, 중국의 전족이나 동남아 소수부족의 긴 목이 우리의 미의 기준에 맞는 것이 아니듯 시대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아름답다는 기준은 사뭇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것일까?
웃는 여자웃는 여자

위에 말한 비율이 도움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동적인 요소’가 표현되어야 한다.

소위, 똑같아서 쌍둥이처럼 보이는 ‘강남 미인’은 얼굴의 비율은 맞겠지만, 개인의 고유함이 없고 얼굴에서 동적인 아름다움을 찾기 힘들다. 심지어는 웃음에서도 어색함이 보이고 자연스러움이 없다.

얼굴형이나 비율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자기만의 아름다움과 동적인 미를 갖는 게 진짜 아름답다고 본다.

일전에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걸스데이 혜리는 특급 애교로 장안의 화제가 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성형과 화장도 조금 했겠지만 사실, 전형적인 미인의 비율과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예쁘다,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듣는 것은 살아있는 표정과 자기만의 미적인 요소를 잘 살리고 있기 때문이라 본다.

물론 ‘젊다’는 이점도 있지만 이외에도 전형적인 미의 기준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연예인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를 보면 동적인 아름다움의 중요성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연예인은 ‘전지현’인데 많은 CF와 영화에서 보이는 그녀 특유의 발랄함과 동적인 모습에서 많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고 또한, 그런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운동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도 아름다운 얼굴을 찾을 수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든다고 하는데, 여기에 아름다움까지 같이 깃든다고 말하고 싶다.

아름다운 얼굴이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본인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 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글 = 미소유 성형외과 김경현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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