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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최근 들어 기미 치료를 하지 않는 병원이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기미 치료는 많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깨끗하던 피부에 낙엽이 물들 듯 얼룩덜룩 갈색 기미가 올라오면 예전의 곱고 깨끗했던 자신의 피부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현재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고 병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미 치료만큼 까다로운 치료도 없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기미만을 치료한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끝까지 유지되기가 힘들기에 연구를 거듭하던 중 ‘속 피부’가 치료되어야 기미 치료가 비로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효과적 기미 치료는 기본으로 진행하면서 추후 재발 억제까지 생각한 똑똑한 ‘속 피부 치료’가 무엇인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기미 재발 막으려면 ‘속 피부’ 치료 필요

 하얀 피부의 여자 하얀 피부의 여자

기미는 단순히 겉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겉에 보이는 기미 색소들을 제거하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하거나 더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기미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대부분 복합적인 원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속 피부(진피) 문제가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노화된 속 피부, 예민한 속 피부가 기미의 중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런 속 피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치료는 정말 일시적인 치료 효과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속 피부 치료 장점 5가지

1. 기미의 재발 우려가 줄어듭니다.
2. 치료 집중도가 높고 치료기간이 짧아집니다.
3.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기미가 표피층에 올라오기 전에 미리 차단합니다.
4. 미백은 기본, 피부탄력, 모공축소, 잔주름에 효과가 있습니다.
5. 치료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집니다.

▶기미 재발 막으려면 습관 개선, 끈기 필요

속 피부 치료 외에도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이나 요소들을 잘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고 배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를 환자 혼자 스스로 파악하고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므로 기미 치료에 대해 경험이 많고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수입니다.

또한,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기미 치료는 단시간에 달성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닙니다. 마치 육상운동에 비유하자면 100미터 달리기 등의 단거리 목표가 아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에 목표를 둔다 할 수 있습니다.

긴 여정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력 보강도 필요합니다. 또한, 기술적인 조언을 해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숙련된 코치진도 필요합니다. 환자와 의사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지루하고 긴 기미 치료의 여정을 함께 헤쳐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글 =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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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피부과 전문의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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