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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우리가 평소에 하는 양치질은 치아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매번 양치를 함에도 불구하고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 첫 번째는 오랫동안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 치석이 쌓여 잇몸 건강이 나빠진 것과 두 번째는 올바르지 못한 양치방법으로 인해 구강내 세균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충치나 치주염을 유발 시킨 경우다. 최근 많은 광고를 통해 333 양치법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의 양치질을 하면 치아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올바른 양치법의 기준을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 양치질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 면을 따라 옆으로 닦는 것이 아닌 칫솔을 회전시키며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 내리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다.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는 부드럽게 닦아주는데 너무 힘줘서 세게 닦을 시에는 치아의 목 부분이 패여 오히려 치아가 시린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치아와 잇몸
잇몸 깊숙이 칫솔을 넣고 잇몸부위에서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해 손목을 돌리면서 쓸어준다.

2. 앞니의 안쪽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곧바로 넣고 치아의 경사를 따라 입안에서 밖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훑어낸다.

3. 어금니의 씹는 면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아준다.

또한, 일반 칫솔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사이에 공간이 없이 건강한 잇몸에는 치실을, 치주 질환 등으로 치아 사이 공간이 있는 잇몸엔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 세균막을 없애주는 것이다.

◆ 잘못된 양치질 방법은?

양치질하면서 거울을 보고 있는 여성

오랜 기간 동안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닦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 부위의 치아면이 닳아서 패이게 된다. 이로 인해 치아마모증이 발생하고 되고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매우 시리게 된다.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하는 방법으로는 치면에 붙은 세균 덩어리의 막도 잘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잇몸에 상처를 주게 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양치질 몇 분 동안 하는 것이 좋을까?

구강 내 28~32개의 치아를 골고루 다 닦으려면 닦는 순서를 마음속으로 정해 놓고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즉, 윗니 바깥 쪽, 윗니 안쪽, 아랫니 바깥 쪽, 아랫니 안쪽, 위 아래 씹는 면, 혀와 입 천정, 구강 내 뺨 쪽 점막 등을 순서로 정하면 양치 시 무심코 지나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한 부위를 10번 정도 닦는다면 아마 적어도 5분은 족히 걸릴 수 있다.

◆ 언제 양치하는 것이 좋을까?

양치질을 하는 때는 주로 아침, 점심, 저녁 3회를 말하지만 특히 아침 양치는 눈 뜨자 마자가 아니라 아침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양치는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치아 표면 세균이나 플라그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식사 후에 할 수 있도록 하고 혹시라도 점심 식사 후라든가 식사 후 즉시 닦을 수 없다 하더라도 세균 번식이 심해지는 밤에 잠들기 전엔 반드시 양치를 하고 잠드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은 양치를 적어도 하루에 2~3번은 할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몇 번 양치를 하느냐' 보다는 '한 번을 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하루 3번이 아니라 5번을 한다 해도 매번 닦이는 부분만 닦이고 안 닦이는 부분은 안 닦인다면 그 부위는 평생 안 닦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올바른 양치질, 하루에 한 번을 닦는다 해도 얼마만큼 꼼꼼하게 안 닦이는 부분 없이 닦아지느냐가 관건이지만, 결국 칫솔질도 사람의 오랜 습관이다 보니 작정하고 바꾸지 않으면 쉽게 바꾸기 어려울 것이다. 정기적으로 6개월~1년 정도에 치과를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스케일링을 받을 시에 본인의 구강 내 어느 부위가 제대로 안 닦이는지를 체크 받아 치아 구석구석 칫솔이 다 미칠 수 있게 꼼꼼한 양치 습관을 갖는 것만이 자신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글 = 임플란티아치과 김인수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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