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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소중한 아가가 찾아와서 태교도 하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유산이 되면 낙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반복하여 유산하면 임신하기 무섭기까지 합니다.

생식의학회(The 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ine)에서는 임신 20주 이전에 2번 이상 유산환자를 습관성 유산자라고 하고, 전통적으로는 3회 이상의 유산자를 습관성 유산자라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2번, 3번의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환자들이 다음 임신에서 유산을 경험할 확률은 각각 35%, 47%(American Fertility Society, 1994)로 유산이 반복될수록 생존아 출생 확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 한방 치료, 임신 유지 확률 80% 이상 높여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 한방 치료로 임신 유지 확률이 80% 이상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임신임신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A 한방병원에서 3~8회의 유산 경험이 있는 14명의 습관성 유산자를 대상으로 한방치료(평균 3개월 한약 치료)를 한 후 임신 후 최대 135일 동안 한약 복약을 지속한 결과 16건의 출산이 가능하였고, 모두 건강한 정상아를 분만하였으며 14명 중 2명은 재임신 전 한방치료를 받고 두 번째 정상분만을 하였습니다. 120%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연속 두 번 이상 유산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약을 복용시킨 결과 임신에 성공한 68명 환자 중 85.3%에 해당하는 58명이 출산에 성공하였습니다. 약 50%이었던 유산율이 한약 복용 후 14.7%로 내려갔습니다. 모두 건강한 아기였습니다. 치료기간은 임신 전 평균 3.49± 1.44 개월이었고, 임신 후 유산을 방지하는 한약을 투약한 기간은 평균 1.73 ± 1.26 개월이었습니다.

◆ 습관성 유산, 체력을 높이는 한방 치료가 도움

습관성 유산 환자들은 될 수 있는대로 몸의 질을 건강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과거보다 체격은 많이 좋아졌으나 체력은 떨어진 요즘, 해부학적 원인 없이 유산이 반복된다면 체력을 높여줘야 하는데, 반복적 유산환자들에게 체력을 높이는 적절한 한방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글 = 인애한의원 분당점 김미선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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