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뇌파검사와 수면다원검사는 다릅니다.
뇌파검사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뇌파는 뇌의 신경세포들이 전기적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입니다. 뇌파검사는 뇌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검사로, 간질, 수면장애, 뇌졸중, 뇌종양 등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긴장도, 심전도, 호흡, 혈액 산소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로, 과다수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간질 의심으로 뇌파검사를 받았는데 기면증도 의심된다고 하셨습니다. 뇌파검사에서 아무 소견이 없다고 나오면 기면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뇌파검사는 기면증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이지만, 기면증을 100%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기면증은 수면 중 깊은 수면 단계인 3, 4단계의 비율이 낮고, 렘수면의 비율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는 기면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하루 종일 동안 뇌파, 안구운동, 근육긴장도, 심전도, 호흡, 혈액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여 수면의 질과 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기면증의 진단이 확실히 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되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8~10시간입니다. 검사 중에는 수면 중 호흡장애, 수면무호흡증, 과다수면증, 기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게 됩니다. 또한, 검사 후에는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수면장애의 종류와 정도를 진단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부담스러운 검사일 수 있지만, 기면증과 같은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기면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