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업 특성상 손을 자주 사용하는 20대 여성입니다.
손목의 불편감은 2~3년 전부터 간간히 있었고, 6개월 전부터 통증이 급격히 심해져 약물 치료를 하다가 스테로이드 주사를 손목 안쪽과 손등에 맞았습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하여 일을 많이 줄이고 쉬는 중인데, 이전만큼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손바닥에서 시작해 엄지손가락 근육과 팔꿈치 바깥쪽에 저림과 불편함이 계속 느껴집니다.
엄지손가락 근육이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었고 네번째, 다섯번째 손가락 또한 힘과 감각이 약해져서 근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별다른 처치를 할 수가 없다며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요
1) 근전도검사 상 문제가 없다 해도 엄지손가락 근육 위축이 올 수 있는지,
2) 터널증후군이 아니라면 손목과 엄지 쪽의 저림 및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어떤 것이 있을지,
3) 현재 불편감이 6개월 전에 맞은 스테로이드 주사 때문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통증이 굉장히 심해서 한동안 쉬면서 원인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통증은 줄었지만 이상이 없다 하니 답답합니다.
프리랜서다 보니 언제까지고 이렇게 일을 줄인 채로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 막막하기도 하고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