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약물 복용을 고려하고 계시는군요.
체중 감량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실천을 병행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과 함께 엄격한 식이와 운동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면 약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량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더욱 절제된 식습관과 적극적인 운동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물 복용을 중단한 후에 유지관리가 어렵고 다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또다시 약물을 찾게 되어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너무 단기간에 급속하게 체중 감량이 되는 경우에는 건강에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은 한 달에 2kg 정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섭취열량을 하루에 500kcal 정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질문자님의 BMI는 22.15로 정상에 해당하며, 건강유지를 위한 표준체중은 60.7kg입니다.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하루 필요열량은 1,821kcal로,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 300~500kcal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 섭취량 조절을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안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반식 : 세 끼니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되, 평소 섭취량의 절반으로 섭취량을 줄입니다.
2. 식품 선택 : 섭취량 전체의 1/2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 1/4은 복합당질 식품(쌀, 보리, 호밀, 귀리, 보리 등), 1/4은 어육류 반찬(고기, 생선, 두부, 달걀 등)로 구성합니다.
3. 수분 섭취 : 하루 1.5~2L의 물을 조금씩 수시로 섭취합니다.
4. 간식 섭취 : 불필요한 간식은 금지하되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해 간식이 필요하다면, 과일, 채소, 견과류를 이용합니다.
5. 활동량 증가 :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 생활 속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참고로,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하시는 것이 포만감을 제 때 느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순당질, 정백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방해하여 섭취량 조절 및 간식 조절에 실패하게 되므로 이런 식품은 가급적 적게 드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