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김연주 입니다.
혓바늘은 과로나 스트레스 탓에 침의 분비량이 줄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에는 리소자임, 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 있어 입 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하기 때문인데요, 몸이 피로하면 입안 점막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도 떨어져 혓바늘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 비타민B군의 소모가 커지게 됩니다.
체내에서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입 안의 혓바늘과 지도설, 입안과 혀가 허는 구설생창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무기력증 및 빈혈, 체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영양제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분들의 경우에는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을 수시로 충분히 마셔주시고, 채소와 과일로도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맵거나 짠음식,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원 식품으로는 토마토, 가지, 시금치, 닭가슴살, 달걀, 참치, 우유, 연근, 브로콜리, 현미 등이 있습니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은동을 병행하시면 됩니다. 매일 30분 이상 걷고, 근력 운동은 매주 2~3회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하루 7~8시간의 수면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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