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 된 비만 여성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유방암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은 대체로 노화와 함께 증가하며 전체 유방암 환자 중 80%가 폐경 여성이다. 이전의 다양한 연구에서 비만한 폐경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진 바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55~60세 사이에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440명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르몬과 관련된 유방암을 진단받은 비만 여성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유방암 재발
얼굴이나 몸매가 균형 잡힌 사람을 보면 성적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진화심리학자나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학자는 신체의 균형이 건강 상태를 대변해 생물학적으로 우성인 이성을 만나기 위해 몸매나 얼굴이 균형 잡힌 사람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런던 브루넬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은 적어도 어린 시절에는 얼굴이나 몸매의 균형과 건강상태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얼굴의 불균형과 몇 가지 건강문제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상당수 연구에서 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 결론
라면, 국수 등 인스턴트 면 요리가 여성에게 특히 안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신현준 박사 연구팀은 인스턴트 면 요리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인당 인스턴트 면 요리 섭취가 가장 많은 한국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신현준 박사는 사이언스월드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인스턴트 면 요리를 많이 먹는데,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심장병, 과체중 등 건강 문제가 빠르게 증가해왔다. 인스턴트 면 요리와 대사 증후군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이번 연구를 시행하게 됐다”고
심장발작을 경험했던 사람이 하루에 6.4km 이상 달리면 심장 문제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와 하트포트병원 순환기내과 공동 연구팀은 심장발작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운동량의 증가와 심장발작 발병률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심장발작에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지만, 운동량이 일정량 이상으로 증가하면 오히려 심장발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당 48km(약 40분 소요) 이하로 달리거나 주당 74km로 걷는 사
내가 하품할 때 상대방도 하품한다면 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피사대학과 파르마대학, 로마대학 연구팀은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380시간 동안 연구해 1,375회에 달하는 하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 사람이 하품할 때 곧이어 따라서 하품하는 사람은 대부분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거나 친한 친구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인간과 유사한 유인원인 피그미침팬지 종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진행했는데, 약 800시간 동안 피그미침팬지 집단 내에서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인공조명 아래서 일하는 것보다 근로자의 수면, 신체활동, 삶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일리노이대학 공동연구팀은 낮 근무자 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 중 27명은 창문이 없어 빛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에서, 22명은 창문이 있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이어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삶의 질, 수면 만족도 등을 설문 응답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창문이 있는 곳에서 일한 근로자는 창문이 없는 곳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취학 전 아동은 심장병이나 당뇨병의 위험인자를 이미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2011~2012년 건강한 2~6세 아동 5,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기간에 600명의 아동이 과체중이나 비만을 진단받았고, 연구팀은 이들 중 200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한 아이의 40%가 당뇨와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고혈당 등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대사 장애가 나타났다. 또한, 비만한 아이의 33%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 예술과학대학원 연구팀은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읽기 훈련을 통해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A그룹에는 읽기 공부를 한 뒤 쓰기 시험을 볼 것이라고 말했고, B그룹에는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는 A, B그룹 모두 시험을 봤지만, B그룹이 다른 사람을 가르치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 A그룹보다 B그룹이 학습한 내용의 요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가 가짜 원두로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브라질 론드리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커피 부족 현상이 증가하면서 커피 원두에 밀, 대두, 보리, 옥수수, 씨앗뿐만 아니라 황설탕, 나뭇가지 등을 넣은 가짜 원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은 “우리가 먹는 커피에 밀이나 나뭇가지가 섞여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불순물 때문에 민감한 소비자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타임은 가짜 커피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에 대해 커피 부족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라며
정신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자해하거나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1년 동안 12~17세 청소년 1,975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경험과 우울증이나 불안, 걱정 등 정신적인 문제가 자살이나 자해와 연관성이 있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13배, 자해할 확률이 11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정신적인 문제는 가지고 있지만, 정신질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