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루 형태의 카페인 섭취는 피하기를 당부했다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FDA는 티스푼 하나의 가루 카페인은 커피 25컵 분량의 카페인과 맞먹는다며 이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지난 5월 오하이오 주에서 18세 소년이 가루 카페인을 섭취한 후 사망했다. FDA는 가루 카페인은 적당한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저울이 필요한데 가정에서는 적당한 양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술과 에너지음료를 섞어 마시는 습관이 과음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국립대 노화건강연구센터 연구팀은 18~30세 성인 75(남성 29명, 여성 46명)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보드카(60ml)에 소다수를 섞어 제공하고 B그룹에는 보드카와 에너지음료를 섞은 칵테일을 마시도록 했다. 칵테일에는 200ml의 과실 음료가 포함됐으며 참가자에는 칵테일의 종류를 알리지 않았다. 연구팀은 칵테일을 마시기 전과 마시고 난 뒤
페이스북이나 SNS를 오래 이용하는 사람은 우울감을 느끼기 쉬우며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연구팀은 영국과 독일인 3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사용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하루 평균 페이스북 이용 시간과 심리상태를 조사했다. 그 후,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페이스북을 20분 동안 이용하게 하고 두 번째 그룹에는 같은 시간 동안 SNS를 제외한 인터넷 사용을 허락했다. C그룹 참가자에는 아무런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살코기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붉은 고기 섭취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 연구팀은 살코기를 먹는 것이 혈압을 낮춰 결국에는 심장병 위험을 예방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30~65세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5주마다 네 가지 식단을 바꾸어 가며 먹도록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미국심장학회(AHA)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식단으로 권고하는 DASH 식단(Dietary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때문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자살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전의 다양한 연구에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흡연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자살률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흡연 자체가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2004년 사이, 연구팀은 미국 50개 주의 흡연에 대한 법률과 정책을 비교해 자살률을 분석한 결과,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담배에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주의 자살률이 평균에 비교했을 때 15%
계피를 잘 사용하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4천800만 명이 식중독을 진단받았고 12만 8,000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3,000명이 식중독 때문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은 계피가 항균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한 결과, 계피가 병원성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계피 성분이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Shiga toxin producing Escherichia col
무표정한 사람은 폐나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14일 동안 건강한 성인과 호흡곤란(dyspnea)이나 가슴 통증을 겪는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표정 변화와 폐, 심장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실험 참가자 중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급성 관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폐렴 등을 진단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응급부서의 보살핌을 받게 하고 모니터를 통해 감정적인
간접흡연의 폐해가 생각하는 것보다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간접흡연으로도 불리는 2차 흡연(Second-hand smoke)피해는 흡연자가 내뿜는 담배 연기나 흡연자가 마시지 않은 담배 연기를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비흡연자의 2차 흡연 피해에 대해 매우 다양한 연구가 있는데, 캐나다 요크대학 연구팀은 이런 2차 흡연 피해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 이른바 ‘3차 흡연(Third-hand smoke)’ 피해를 밝혔다. 3차 흡연 피해는 흡연자의 몸이나 옷, 물건 등 집안 곳곳에
푸르고 울창한 수풀이 있는 곳에서 사는 것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치매 증상을 완화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엑시터대학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소 공동 연구(NIHR PenCLAHRC)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도시에서 사는 치매 노인보다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치매 노인의 기억력이나 인지기능 회복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자연 속에서 사는 것이 신경변성질환과 관련 있는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자연에서 사는 것이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 컨디션을 증진
하루 한 줌 견과류 섭취가 심장병 유병률을 30%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화중과기대학교와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1만 2,000명, 심장병 환자 1만 5,000명, 사망자 5만 명의 기록을 담은 연구결과 18개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가 심장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당분과 지방이 많은 식품 대신 견과류를 섭취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 위험이 28~29% 낮아질 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17%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뇨병 수치에서는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