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중증 환자와 산모, 영유아 등 120여 명이 사망하며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관련 보고 논문이 발표됐다. 가습기 살균제는 논란이 불거진 2011년 정부에 의해 판매 중지 조치 되었으며, 이후 환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홍수종 교수팀은 2006년~2011년까지 간질성 폐질환으로 전국 2, 3차 병원에 입원한 소아 및 영유아 환자 138명의 특징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138명의 환자 중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 60명에게서 세기관지 손상을 동반한 폐 병변이 공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갑상선질환 한 해 평균 환자수가 11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환이라 할 수 있는 간질환 환자수가 약 120만명, 뇌혈관질환 환자수가 약 1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갑상선질환 환자 수가 결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 최근 갑상선암 발병률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암 발병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까지 했다. 청심국제병원은 현대인의 질병이 된 갑상선 질환에 현명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지식을 소개한다. ◆ 골다공증, 생리불순, 우울증도 갑상선 기능 이상이 원인이
현기증은 말초기관계 질환과 중추 신경계 질환이 원인이며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지만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거나 보이는 현상이다. 특히 겨울은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현기증이 발생하기 쉽고 이는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기증은 말초 기관계 질환과 중추 신경계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말초 감각 기관은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 기관으로 내이의 달팽이관을 제외한 부분인 전정과 3개의 반고리관을 뜻한다. 말초성 질환에는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기증, 전정 신경염 또는 내이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뼈와 연골이 파괴되는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학계 최초로 규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의 김완욱 교수팀(김완욱 교수, 유승아 박사)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팀(황대희 교수, 유성용 박사)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류마티스 활막세포가 암세포와 같은 공격성을 가지게 되는 원인을 학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은 병원의 우수한 기초·임상인력 및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
겨울철 한파가 잦아지며 저체온증, 동창,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야외활동 시 보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큰 기온 변화와잦은 눈이 내렸던 작년(2013년) 12월 한 달 동안, 전국 440여개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11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환자의 26%는 취약계층, 36%는 중증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86명, 76.1%), 여자(27명, 23.9%)보다 3.2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41명, 36.3%)이
잠깐의 외출로도 코를 훌쩍이게 되는 겨울이다. 겨울은 춥고 건조해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감염되기 쉬운데 감기, 비염, 중이염 등이 특히 기승을 부린다. 찬 바람이 부는 날 콧물이 많아지는 이유는 차가운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은 코 점막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호흡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콧속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몸에서 스스로 반응을 하는 것이다. 맑은 콧물이 아닌 누런 콧물은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므로 콧물의 상태에 따라 건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맑은 콧물 vs 누런 콧물 맑은 콧물은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황사마스크 사용법, 안약.콘텍트렌즈 사용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에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해 황사 방지용 마스크 사용 요령, 콘택트렌즈 및 안약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취급요령 등 ‘미세먼지(PM10)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는 크기에 따라 PM10(직경 10μm 이하, 머리카락 크기의 1/6이하), PM2.5(직경 2.5μm 이하)로 구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나타나는 마지막 월경을 의미하는 ‘폐경’은 여성이라면 언젠가는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다. 젊은 여성의 조기 폐경도 늘고 있는 추세지만, 폐경은 대부분 50세 전후로 나타나며 몸살 기운, 두근거림, 체온 변화, 안면홍조, 건망증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동반한다. 폐경을 겪는 여성의 대부분은 여성으로서의 상실감을 크게 느끼고 우울감이 깊어 자살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폐경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여성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우자와 가족들의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폐경 전
환경부는 지난 12월 26일 열린 수도권대기환경관리위원회에서 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맑은 공기로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미세먼지인 PM2.5, 오존(O3)을 관리대상물질에 추가하는 등 정책방향을 인체위해성 중심으로 전환했다. PM2.5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직경 2.5㎛ 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약 50~70㎛ 정도) 직경의 최대 1/30에서 최소 1/200 수준(1m = 106㎛)이다. 환경부는 대기개선 목표를 2010년도 47㎍/㎥이었던 PM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 주의를 알렸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52주(2013.12.22~12.28)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했다. 특히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