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했던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면 기뻐할 사람은 거의 없다. 지방흡입 재수술도 그렇다. 지방흡입술이 이탈리아의 피셔라는 의사에 의해 1977년 처음 소개된 이래로 관련 술기는 날이 갈수록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 1~2일 입원이 기본이었던 도입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에서 3~4시간 안정을 취한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 졌다. 간편해진 지방흡입 수술의 반작용일까. 지방흡입을 취급하는 병원들이 많이 생기면서 경우에 따라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함께 늘었다. 심지어 여러 부작용을 호
옷이 얇아지는 봄, 여름을 앞두고 군살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팔이나 복부, 허벅지 같은 특정부위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동원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개중에서도 팔은 특히 ‘상체비만족’에겐 여간 고민되는 부위가 아닐 수 없다. 살랑거리는 봄 원피스와 여름 민소매를 생각하면 한숨만 앞선다. 전체적으로 날씬해도 유독 팔이 고민인 경우도 더러 있다. 봄에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예비신부라면 조금이라도 더 가녀린 팔에 대한 욕심도 생긴다. 지방흡입을 했을 때 효과도 제일 크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부위를 꼽으라면 ‘팔’이 단연 1
“선생님, 저도 허벅지 지방흡입 하면 허벅지 사이 틈이 생길 수 있는 거죠?” 많은 20대 환자들은 지방흡입으로 탄탄한 복부와 일자로 떨어지는 가녀린 팔뚝 그리고 허벅지 사이가 붙지 않고 떨어지는 ‘Thigh gap’(허벅지 사이 틈)을 꿈꾼다. 특히 지방흡입 결과가 좋은 후기를 사전에 확인한 이들은 수술만으로도 예쁜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크게 기대한다. 그래서 대부분 수술 결과를 미리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다. 과연 지방흡입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 전신이라도 허벅지, 복부, 팔뚝, 종아리 등 각 부위별 특성에
불룩 나온 배를 두드리며 상담에 들어온 30대 남성을 만났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상당한 복부비만 환자였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만 해도 70kg대를 유지했는데 업무 특성 상 일주일에 서너 번 술자리를 갖다 보니 어느새 0.1톤에 육박한다고 했다. 비만하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며칠 전 자다가 숨이 막혔다며 ‘살 빼달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타깝지만 이 환자는 지방흡입 만으로 비만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다. 지방흡입은 한 번 생기면 죽을 때까지 절대 없어지지 않는 지방 세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비만
“지방흡입 수술 전 혈액검사만 받았는데 괜찮을까요?” 지방흡입 수술 전에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 전에는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까? 체형 분석기와 초음파로 정밀한 비만 검사 가능 손으로 피부를 집어보는 핀치로도 피하지방층의 두께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지방의 축적 정도와 양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3D 체형 분석기, 초음파 등의 첨단 기기를 활용한다. 3D 체형 분석기는 우리 몸을 3차원으로 분석해주는 기기로, 스캔 한 번에 체형의 단면, 둘레는 물론
새해에는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 혹은 봄이 오기 전에 아름다운 체형을 갖기 위해 지방흡입 상담을 요청하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 만난 대학생 환자도 오랫동안 고민하던 하체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방흡입을 선택했다고 했다. 체형 분석 결과 체지방률이 30% 정도 확인됐다. 순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질문한다. “그럼 지방흡입 하면 체중에서 30%가 빠지나요?” 아쉽게도 지방흡입을 한다고 체중이 확연하게 빠지지는 않는다. 지방은 부피보다 아주 가벼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순수 지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방 1,000cc의 무게는 약
중학교 때부터 굵은 팔뚝으로 고민했다는 20대 여대생 이 모 씨. 당시 친구와 같은 사이즈의 교복을 입는데 본인은 유난히 팔이 끼여서 불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전체적으로 마른 편이지만 한 치수 정도 크게 보는 주변 시선도 콤플렉스였다고 한다. 지방흡입은 수술 후 두 달이 지날 무렵부터 라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전하자, 3월 개강을 대비하여 1월 중 빠른 날짜에 수술을 예약했다. 평소 지방흡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후기나 기사를 통해 수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한
상담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대부분 지방흡입을 결정할 때 수술 부위에 대한 특징보다 지방흡입가격이나 흡입량 등에 더 집중한다는 사실이다. 언뜻 지방흡입은 디자인, 절개, 흡입, 봉합 등 비슷한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의사가 신체 여러 부위를 수술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환자들이 부위에 대한 중요도보다 지방흡입가격이나 지방흡입후기 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하다. 그러나 팔뚝, 허벅지, 복부, 종아리 등 일반적으로 수술 받는 부위라 하더라도 고유한 신체적 특징을 지기고 있어 각기
A 씨(가명)는 키 165cm에 58kg, 체질량 지수(BMI) 21로 표준체중이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늘 고민했다. 그녀는 결국 지방흡입을 결심, 복부와 허벅지에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관리를 잘 못하게 되자 체중이 다시 불었다. A 씨는 다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가능한 일일까? ▲ 지방흡입수술 후 같은 부위 다시 수술할 수 있어 한번 지방흡입을 받았는데 또 지방흡입을 원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한 부위를 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워 다른 부위를 하고 싶어 하는 경우이거
“허벅지 지방흡입을 했는데 처졌던 힙이 올라갔어요” 허벅지 지방흡입 후에 처졌던 힙이 올라갔다고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면 힙업은 어느 정도 가능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힙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허벅지 지방흡입을 하면 분명 힙이 위로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든다. 다리도 훨씬 길어 보인다. 엉덩이 윗부분은 그대로지만 엉덩이 아랫부분, 특히 팬티를 입었을 때 보기 싫게 빠져 나온 부분을 없애주고,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는 부분의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힙이 올라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온전한 의미에서의 힙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