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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전경훈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전경훈 원장ㅣ출처: 하이닥

코로나가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면역력은 개인마다 그 정도를 미리 확인하기 힘들어 질환이 발생한 후 면역력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면역력은 모든 병의 근원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질환 중 다발성경화증, 루푸스, 관절염 등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4배가량 발생률이 높다. 그 원인으로는 생활습관 및 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앓기 마련인 질염은 재발률도 높은데, 질염 역시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가려움증과 분비물 덩어리를 동반하는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등과 더불어 갱년기 이후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위축성 질염까지 대다수 질염의 근본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꼽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재발이 잦으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궁과 골반, 난소 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면역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지만, 미리 스스로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피로가 잘 풀리지 않거나, 잦은 감기 발병 혹은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 평소 상태를 되새겨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출처: 제인산부인과의원출처: 제인산부인과의원


면역력 자가진단을 통해 면역력 저하를 확인했다면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고민해볼 수 있다. 첫째, 먹는 치료제인 알약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보통 10일간 1회씩 섭취 후 20일간은 휴약하는 방식으로 3개월 정도 치료 가능하다.

다음으로 근육주사 치료 방식이 있다. 이는 흉선 추출물 합성펩타이드 성분을 주 1~2회, 약 2~4주간 주사하는 방식이다. 정맥주사, 수액 방식의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고농도 미네랄 및 영양소 성분을 주 1~2회, 약 2~4주간 주사하는 방식이다.

면역력은 내 몸의 기초를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다. 감기에서부터 코로나 등의 바이러스까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요즘 환경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면역력 강화일 것이다. 평소 자신의 면역 상태를 잘 체크해 알맞은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전경훈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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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제인산부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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