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백지원 교수|CRPS, 명확한 발병 원인 없어 복합 검사로 진단|질환에 대한 환자의 정확한 인지가 중요|호전과 악화 반복되면 만성화…마음 나눌 의료진 필요통증은 인체의 실제적 또는 잠재적 손상에 대해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이다. 그러나 손상의 원인이 사라진 후에도 만성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통증 자체를 질병으로 봐야 한다. 대표적인 만성 통증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다양한 증상과 징후를 동반하며 일상생활마저 어렵게 만든다.(스치는 바람에
|[인터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백지원 교수|난치성 희귀질환인 CRPS, 한번 발병되면 높은 강도의 통증 느껴|통증 이외에 이상감각, 부종, 관절 강직 등 다양한 증상 동반뼈를 깎는 듯한 근육통이 불시에 찾아온다. 심각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 바람에 닿기만 해도 살이 베인 듯한 고통이 밀려든다. 바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의 이야기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백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통증전문가들의 미해결된 숙제'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발병 원인이나 치료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