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나 의복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도 항상 음낭과 생식기 부위에 땀이 차고 습한 증상을 한의학적으로 ‘낭습증’이라고 부른다. 이런 증상은 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는데, 많은 환자들이 통풍을 잘 시켜주면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한다. 오히려 생식기나 엉덩이, 사타구니 부위에 낭습증으로 인해 생긴 습진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낭습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한편 낭습증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식기 부위의 땀과 분비물이 함께 증가해 냉대하증 등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낭습증은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아도 특별한 원인이 없고 새로운 화장품이나 옷, 침구류를 사용한 것이 아님에도 주기적으로 접촉피부염이 재발하는, 특정 계절만 되면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증상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피부과에서 연고와 약치료를 받아보아도 그 효과 또한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명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접촉피부염은 의심해 보아야접촉피부염이 특별한 원인 없이 1년 이상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라면 혹시 내가 다른 피부질환은 아닐지 의심이 필요하다. 증상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스테로이드가 염증 억제 및 완화 효과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때문에 아토피, 습진, 화폐상 습진, 건선, 한포진 등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치료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는 애초에 장기적인 치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아토피와 같이 치료에 오랜 기간 소요되는 피부염 치료 시 ‘리바운드’를 비롯한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해 환자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부작용을 겪게 되거나 내성이 생기면서 점점 높은 등급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생식기 가려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생식기 가려움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질염’으로, 산부인과에서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치료를 진행하면 빠른 호전을 보인다. 그런데 평소보다 냉의 양이 증가하면서 가려움 증상이 지속돼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질염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질염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원인균이 사라짐을 확인했음에도 가려움 증상이 계속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우 체내 면역력 문제로 유발된 피부염으로 인한 증상이 아닐지 의심해야 한다. 생식기 부위에 습진이 발
최근 다수의 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이 장 건강과 연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소아·성인 환자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크론병·궤양성 대장염의 위험이 높아지고,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 또한 염증성 장 질환 위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보면 장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인 경우가 종종 관찰된다.그런데, 내시경 등의 검사를 했을 때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배가 자주 아프거나 대변이 무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장누수증후군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