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손의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과 마찬가지로 발목에서도 내부의 신경이 눌리면서 저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발목터널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자세히 들어 봤다.Q. 발목터널증후군은 어떤 질환인가요?발목터널증후군은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표현하는 질환으로, 발목 터널 내부의 힘줄이 손상되면서 터널 안 면적이 감소하고 후경골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이 있는 경우 신경이 눌림으로 인해 발바
갑작스럽게 얼굴에 칼에 찔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수 초간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해 환자를 괴롭히는데, 세수나 대화 등 얼굴의 근육을 사용하는 일상적인 행동을 하기가 어려울 만큼 심한 통증을 겪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을 두고 ‘삼차신경통’이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차신경통이란 무엇인지 하이닥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눠 봤다.Q. 삼차신경통이란 무엇인가요?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5번 뇌신경의 3가지 감각 분지)이 분포하는 영역으로 갑자기 벼락이 치는 듯한 신경통이 나
복부에는 다양한 장기들이 있다. 따라서 복통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통증 부위를 살펴보고 해당 부위에 어떤 장기와 조직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우선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에 십자 모양으로 선을 그어 나누어 우상복부, 좌상복부, 우하복부, 좌하복부 등 4부위로 나눌 수 있다. 복통의 위치에 따라 어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지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알아봤다.Q. 왼쪽 윗배에 통증이 있어요.좌상복부에는 위, 췌장 꼬리 부분, 비장 그리고 상복부에 두루 걸쳐 있는 소장과 대장의 일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상복부 통증은 관련 질환의 심각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질환이 생겨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췌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췌장염이다. 췌장염은 만성과 급성으로 나뉘는데, 만성 췌장염을 그대로 두면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자.Q. 췌장염에 걸리면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나요? 췌장염과 췌장암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만성 췌장염이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췌장염 환자가 췌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췌장암은 다양한 원인으
갑자기 소화가 안 되고 명치 부위가 답답해지는 증상. 흔히 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도에 따라 두통, 식은땀, 복통, 설사, 근육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급체의 다양한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급체했을 때 두통이 오기도 하나요?실제로 급체를 비롯한 여러 소화기계 질환 환자들에게서 두통이 흔하게는 30 % 이상까지도 발생합니다. 급체했을 때 왜 두통이 오는 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문헌들에 따라, 알려져있는 원인 (가설) 중 몇 가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추신경의 민감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