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체형 문제를 넘어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했고, 미국의사협회도 2013년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했다. 특히 내장지방량이 많아 발생하는 복부비만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부터 요실금과 우울증까지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준다. 비만은 체지방 증가로 대사 이상이 발생한 상태로, 우리나라는 비만 여부를 체질량지수(BMI)로 진단한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 판정에 흔히 쓰인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성과 효용성의 문제점은 꾸준히 제기돼
여름을 즐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체중을 줄여도 날이 추워지는 가을·겨울이 오면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일쑤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며 혈액량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소화가 촉진되어 배고픔을 따뜻한 날씨보다 더 빠르게 느끼고 절대적인 섭취량이 늘어나 체중이 다시 증가하게 된다.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러한 시기가 체중 감량하기에 가장 좋을 때라고 말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가 지방을 태우기 좋은 구조로 전환된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백색 지방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