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잡아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무심코 뱉은 가래가 평소와 다른 색깔이라면 건강 상태에 유의해야 한다. 정상적인 가래는 하얗고 맑은 편인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가래 색깔이 변할 수 있다. 가래 색깔에 따라 어떠한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가래 색깔이 노르스름합니다.가래가 누렇게 나왔다면 기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노란색을 띠고 있는 가래는 기관지에 염증이 있는 경우 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물질이 분비되면 가래가 누
순간적인 어지럼증을 경험하면 대부분 '빈혈'을 떠올린다. 물론 빈혈이 있으면 어지러울 수 있지만 어지럼증만 빈혈 증상으로 이해하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놓칠 수 있다. 빈혈의 발생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서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빈혈은 왜 생기는 건가요?빈혈은 말뜻 그대로 혈액이 부족한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는 혈액 속의 적혈구가 줄고,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인 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빈혈 발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며, 이에 따라 종류도 다양합니다.빈혈의 종류로는 철결핍성, 용혈성,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복통 등이 지속될 때는 위∙식도 건강을 살펴야 한다. 식도나 위, 십이지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위장조영 촬영 검사와 위내시경 검사'다.만 40세 이상 성인은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해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 또는 위장조영촬영 검사를 선택해 받아야 한다. 정확도가 높고 이상 병변 발견 시 바로 조직검사가 필요한 위내시경 검사가 주로 권장되나 내시경 검사가 힘든 경우에서는 위장조영촬영 검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두 검사를 선택할 때마다 고민되는 이들을 위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폐암 환자가 4년 새 약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 남성은 2022년 7만 564명으로 2018년 5만 7,595명 대비 22.5% 증가했으며, 여성은 2022년 4만 5,864명으로 2018년 3만 3,597명 대비 36.5% 증가했다.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의 암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문제는 별도의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사망률
식사 후 가슴이 쓰리거나 답답하고, 목에 이물감이 든다면 음식이 지나가는 길인 ‘식도’ 건강을 살펴야 한다. 특히, 평소 급하게 먹거나 식후 커피나 담배를 즐기는 습관 등 식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식도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식도를 자극하는 생활습관 3가지1. 매운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마라탕, 라면 등 맵고 뜨거운 음식을 즐기는 습관은 식도에 부담을 준다.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향신료, 캡사이신 등은 위벽과 식도를 자극하고, 심할 경우 속 쓰림을 유발하기 때문. 특히 매운 음식을 충
# 30대 남성 A 씨는 다가올 여름을 대비에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 살이 빠지고 만족감이 들면서 운동 강도를 계속 높인 A 씨. 언제부터인가 운동 후 피로감이 심해졌고 강한 근육통까지 나타났다. 걱정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결과 간수치가 높고 ‘횡문근융해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날이 더워지면서 A 씨처럼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건강의 필수 요소인 운동이라도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흔한 사례 중 하나가 스쿼트, 런지 후 나타나는 무릎 관절 손상이다.무릎을 굽혔다
고혈압을 진단받게 되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혈압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당뇨병, 콩팥질환, 간질환 등의 경우에는 엄격한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고혈압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엄격하지는 않지만 질 좋은 식사를 통해 혈압을 내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식사요법은 혈압약의 효과도 높인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정상 혈압을 유지하게 하고, 혈압이 높지 않은 사람에게는 고혈압을 예방하게 하는, 고혈압에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복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에 이어 폐렴이 3위를 차지했다. 폐렴은 80세 이상에서 3위, 70대에서 4위로, 고연령층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나이 들수록 주의해야 하는 폐렴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폐렴, 뭐에 감염되는 건가요?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입니다.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
| 술 마신 후 수분과 당분 섭취하면 해장에 도움| 망고, 녹차, 바나나, 배 등...해장에 효과 있어| 해장음료 즐길 때는 당분 과다 복용에 주의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술 마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숙취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알코올 대사물질이 쌓여서 나타나는데요. 이렇게 숙취가 심할 때면 얼큰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을 찾곤 하는데요. 속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세트알데하이드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나 간에
환절기가 되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독감. 올해도 어김없이 독감 유행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3월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11.7명으로 유행 기준인 1,000명당 4.9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독감은 이름 때문인지 단순히 '독한 감기' 정도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독감은 생각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상황에 따라 생명을 위협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00~500만 명 이상이 독감으로 인해 중증 상태에 빠지며, 그중 적어도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