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주요 장기인 간은 다량의 혈액과 신체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고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복용한 약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간을 ‘화학 공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간은 대체할 수 없는 기능을 맡고 있는 중요한 장기지만, 신경세포가 없어 간이 손상되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간이 보내는 신호에 관심을 갖고, 간 건강을 선제적으로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지방간, 간경변이 보내는 신호…치료∙관리법은?지방간: 대표적인 간 질환으로,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인 상태를
| 간세포 파괴되어 섬유화 진행되고 재생결절 생기는 '간경변증'| 과도한 음주, 비알콜성 지방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등이 대표적 원인| 황규엽 원장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적극적 치료 필요"[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간 건강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질환이 바로 ‘간경변증’입니다. 과거에는 간경화라고 했는데요. 경변은 결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간경변이란 간세포 괴사가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간을 둘러싸고 있던 정상적인 구조가 파괴되고 재생결절
운동선수들의 심정지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2021년에는 축구 선수 손흥민의 전동료로 잘 알려진 덴마크 프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이 UEFA 유로 2020 본선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에 출전해 경기를 뛰는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지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는 회복해 축구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다.국내에도 사례가 존재한다. 2011년 당시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신영록 선수가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의식은 돌아왔으나 각종 합병증으
하이닥 독자들의 간 건강을 위해 하이닥 소화기내과 전문의 3인이 나섰다. 간질환 집중탐구에서 간경변, 지방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간경변증은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간세포 괴사가 간섬유화로 진행되어 간소엽(Liver lobule)을 둘러싸고 있던 정상구조가 파괴되고 간에 재생결절이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는 간이 딱딱해진다는 의미의 간경화로 더 잘 알려져 있다.간경변증의 원인간경변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중 과도한 음주는 가장 잘 알려진 주요 원인이다.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로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