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나 간호사 앞에서 왠지 모르게 긴장한다면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 긴장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병원 밖, 특히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정상인데, 병원에서만 재면 고혈압 기준인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라면 '백의고혈압'이다. 백의(White Coat)란 의사의 흰 가운을 뜻한다. 의료진이나 진료실, 병원 환경이 환자에게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불안감을 유발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고령, 비만, 흡연, 가족력 같은 고혈압 위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치료를 도중에 그만두면 대부분 재발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위식도 역류질환의 재발이 반복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를 꼽을 수 있다. 바렛 식도는 반복적인 식도 역류로 인해 식도 표면이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건강한 상태에서는 식도 점막과 위 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의 종류가 다르다. 식도 점막은 편평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 점막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질환 예방의 시작입니다"'내시경 검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태재웅 원장(서울태내과의원)은 위암,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며, 이어 정확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 주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건강을 지키는 '내시경 검사', 중요성부터 주의사항까지 태
"흡연, 스트레스, 약제...위궤양 유발할 수 있다"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위장장애가 흔한 증상으로 자리 잡다 보니 약간의 불편함은 참고 넘어가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가벼이 생각하고 넘긴 속 쓰림은 위궤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태재웅 원장(서울태내과의원)은 속 쓰림, 메스꺼움뿐만 아니라 장 출혈, 토혈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어 위궤양은 조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 현대인의 고질병 '위궤양',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태재웅
"역류성 식도염 증상,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생활 습관을 고쳐야 낫는 병, '역류성 식도염'. 술, 맵고 짠 음식,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병원에 방문한 사람은 약 465만 명에 달한다.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태재웅 원장(서울태내과의원)은 현대인에게 흔한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인의 고질병 '역류성 식도염',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태재웅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Q. 역류성 식도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800명대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혼란스러운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26일)부터는 만 18~49세의 접종이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접종 후, 우리가 알고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항간에는 아프지 않아도 해열제를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내과 전문의와 질병관리청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6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1.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최소 3일 동
"HDL 콜레스테롤은 쉽게 얘기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받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TG), HDL 콜레스테롤 네 가지가 나온다. 이 중 LDL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높으면 좋지 않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높으면 건강에 좋다.내과 태재웅 원장은 HDL 콜레스테롤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설명하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려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