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는 소변색이 붉게 나오는 육안적 혈뇨와 소변색은 정상이지만 현미경으로 확인하여 고배율에서 적혈구가 3개 이상 보이는 현미경적 혈뇨로 나뉜다. 육안적 혈뇨는 환자가 즉시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진찰과 검사를 시행해서 병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지만, 현미경적 혈뇨는 무증상이고 대부분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병을 키우고 병원을 늦게 찾게 되는 경향이 있다. 정상인에게서도 심한 운동이나 생리기간인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뇨가 발견되기도 하고 추적관찰에서 혈뇨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세 번 중 두 번 이상의
“저는 제가 정상인 줄 알았는데 남들은 안 그렇대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저보고 매시간마다 화장실을 간다고 너무 자주 가는 거 아니냐고 해서요.” 판매업에 종사하는 25세 미혼 여성인 A씨가 진료실을 찾아서 특별히 아픈 데는 없지만 자기가 비정상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려 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세한 문진을 해보니 어릴 때부터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가고 여행을 가더라도 휴게실에 설 때마다 볼 일을 보고 와야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일이 바빠지면서 화장실에 자주 갈 수가 없어서 물을 적게 마셨는데도 여전히 소변이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생리 주기에 따라 질에서 나오는 냉의 양은 달라지지만, 팬티 라이너를 하루에 2~3번 갈 정도로 양이 많거나, 냄새, 가려움 등과 같은 기타증상들을 동반하면서 냉의 양이 늘어났다면 ‘냉대하’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 냉대하란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가? 냉이란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양이 많을 경우 대하증이라고 한다. 냉은 각종 유해균으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양이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많거나 다른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치료가 필요한 여성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냉의 양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