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낭수종은 고환을 싸고 있는 막 안쪽에 물이 차는 질환입니다. 고환은 태아의 몸 속에서 만들어지고 태어나기 전 음낭의 위치로 내려옵니다. 이때 복막이 함께 내려 오면서 고환을 싸는 막이 되는데, 내려오는 길의 막이 관 형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관은 출생 후에도 당분간 열려 있기 때문에 복수가 음낭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생아시기에는 대부분 음낭수종이 있습니다. 열린 구멍은 대개 출생 후 1년이 되기 전에 저절로 막히고, 음낭 안의 물도 흡수되어 음낭수종은 소실됩니다. 하지만 구멍은 막혔지만 물이 완전히 흡수되지
지난해 전립선 비대증 진료 환자 119만명 중 50대 이상이 약 110만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2017년 연령대별 ‘전립선 비대증’ 진료실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성선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악성암과 구분하기 위해 양성을 병명 앞에 붙여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라 하기도 한다.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해 50대 이상에서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에 진료 인원이 중노년층에 집중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여러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제임슨 타이언, 전 브라질 축구대표 미드필더 이데르송 오노라투 캄투스, 스페인 프로축구 빌바오 수비수 예라이 알바레스... 이들의 공통점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의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로 활약하다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암등록통계(2017년 발표)에 따르면 2015년에 발생한 암 214,701건 중 고환암은 286건으로 남성암의 0.1%를 차지한다. 한해 약 300명의 남성이 고환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특히 고환암은 연령별 발병률이 20대 35.3% 30대
Q. 고환 쪽에 살짝 통증이 느껴졌는데, 만져보니 혹인지 알맹이인지 뭔가 만져집니다. 이 부분만 누르면 아프고, 앉아 있을 때 가끔 통증이 느껴집니다. 혹시 고환암인지 궁금합니다. A. 고환암은 만졌을 때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고환암의 특징은 고환이 통증없이 서서히 커지며, 고환이 단단한 무통성 결절로 만져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고환암으로 인해 고환 내 출혈이나 경색으로 인해 급성동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약 고환에 쌀알만 한 것이 만져진다면 부고환 낭종(물혹), 고환염, 음낭수종 등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