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고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기 쉬우며, 아토피 피부염이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학업 성취도 저하는 물론, 자신감 하락으로 우울 증세를 보이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청소년 아토피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홍조, 홍종, 각질,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은 낮보다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져 잠을 못 이루게 한다. 청소년 아토피는 급성, 만성 염증 증상이 전신에 분포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얼굴, 두피, 팔꿈치, 손목
피로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인 구내염은 입안이 헐거나 구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단순 구내염은 1~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염증 및 통증이 지속된다면 ‘구강편평태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강편평태선은 만성 피부질환의 일종인 편평태선의 한 종류이며, 편평태선은 피부와 점막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소양감이 심한 염증성 질환이다. 경계가 뚜렷한 1~10mm 정도의 표면이 편평한 구진이 특징으로 주로 다각형이나 난원형을 띤다. 중심부는 함몰된 경
요즘처럼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이면 한의원에는 여성 질염 환자들이 더 많이 찾아옵니다. 여성의 질은 스트레스, 건강상태, 계절의 변화 등에 영향을 쉽게 받아 여름철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은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외부의 균과 물리적 충격을 보호하기 힘든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의 내부는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산성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 안의 젖산균이 산성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젖산균은 흔히 말하는 유산균으로 질염이란 유산균이 사라지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젖산균이
국내 60% 정도가 감염될 정도로 흔한 헤르페스는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힘들고 피곤할 때 입술이나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있다면, 이미 몸 안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헤르페스는 입술·구강 주위에 생기는 1형, 성기 주변에 생기는 2형으로 분류되며, 1형과 2형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형 헤르페스의 경우 성병으로 착각할 수 있어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정신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까지 가중된다. 헤르페스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단순포진
건선은 백색의 피부 비늘 부스러기와 함께, 경계가 명확하며 크기는 다양하고, 붉은색의 병변과 발진이 온몸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전형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고 20~40대에 많이 발생하나, 가끔 10대 혹은 노년층에도 나타난다. 인종, 지리적 위치 등에 따라 발생 빈도는 차이가 크다. 인종적으로는 백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지리적으로는 위도가 높고 건조한 지역에 많이 발생한다. 의학적으로 건선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건선은 유전적 원인을 가진 사람 피부의 면역세포인 T 세포의 활
여름 질염, 면역력 강화가 열쇠다 습해지는 여름이 다가오면 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질염 환자는 6~8월에 많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되고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이런 계절의 변화로도 질염에 쉽게 노출된다. 일반적인 때 월경 기간 앞뒤로 하얗고 작은 분비물들이 나올 수 있는데, 속옷이 과하게 젖는 양이거나 색을 띠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질염은 종류와 증상이 매우 다양하므로 분비물의 양과 종류, 냄새, 가려움 등에 따라 요인을 파악하고, 원인을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 질염은 스트레스와 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해변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성에게 등이나 가슴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골칫거리다. 몸매와 피부를 뽐낼 기회를 날릴 뿐만 아니라 미용상에도 보기 안 좋아 자신감마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여드름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피지는 10%나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는 여름철에 많이 흘리는 땀이나 먼지, 화장품 등에 의해 모공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나타나는 트러블이 바로 여드름이다. 게다가 우리 몸에서 피지선 발달이 두드러진 가슴이나 등에는 특
피부의 정상적인 표피 세포는 약 28일을 주기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건선이 생긴 부위는 이러한 정상적인 세포의 교체 기간보다 수배 빠르기 때문에 건선이 생기면 피부의 기존 세포가 미처 탈락하기도 전에 새 피부 세포가 과잉 증식하게 되어 하얀 비늘로 겹겹이 쌓여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에서 먼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온몸에 갑자기 생기거나, 혹은 손바닥, 발바닥에만 생겨나는 경우도 있는 등 다양한 부위부터 발병할 수 있다. 건선은 오늘날까지도 난치성 피부질환의 대
손가락과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딱딱해진 상처 부위에 염증이나 진물이 생긴다면 보통 손일 경우에는 주부습진, 발일 경우에는 무좀을 의심한다.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서 심하게 진물이 나고 피부 껍질이 벗겨져 나가기 시작하면 한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한포진은 손발에 생기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다. 인체 면역기능의 이상과 체내 유입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주부습진이나 무좀의 경우 청결히 관리하고 약을 바름으로써 낫는 반면 한포진일 경우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비전문가들은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판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또한 빨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름이 되면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습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악화할 수 있는데, 특히 한포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포진이란, 가려움증과 함께 수포와 진물, 부종이 발현되는 질환으로 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초기에는 수포의 크기가 작고 색상 또한 투명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치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점점 수포가 노랗게 변하고, 손과 발끝에서 시작됐던 증상이 손바닥과 발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