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어 일상생활에 심한 불편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사마귀가 생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문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둬도 나을 것 같았던 사마귀가 계속 번지고 커져서 괴로운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7~2011년 사마귀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환자는 16만 5,000명에서 29만 4,000명으로 연평균 15.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100여
물사마귀는 전염성연속종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전염력이 있는 연속된 혹을 의미하는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물사마귀는 3~6mm의 피부색 또는 진줏빛을 띠는 둥근 돔 모양을 하고 무리를 지어 발생하며, 중앙부가 패여 함몰된 모양이 특징적입니다. 물사마귀는 몸통 팔다리는 물론 얼굴이나 생식기 항문 주위에도 쉽게 발생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손발에 생기는 사마귀와 형태가 많이 다른데 이것은 일반적인 사마귀 바이러스의 종류와 다른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성인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빈도가 높게
“주부습진인 줄 알았어요.” “무좀 아닌가요?” 손발이 붉어지면서 가렵고 각질이 생기면 대부분 쉽게 주부습진이나 무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포진은 작고 투명한 수포가 손, 발가락 마디 사이나 손, 발바닥에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크게 가려움 없이 작은 수포만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초기증상을 지나 한포진이 점점 심해지면 손이 간질거리거나 열감, 쓰라림이 느껴지면서 손등 손바닥 팔 부위로 번지기도 하며 염증이 심해질수록 부종과 각질 진물 갈라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손발 다한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 다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