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 발을 헛디뎌 ‘두둑’ 소리가 나며 허리를 삐끗한 것 같습니다. 어떨 땐 괜찮은데 허리를 숙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 아프고 통증이 꼬리뼈까지 전해지는 듯합니다. 그래서 계속 누워만 있었는데, 이대로 두면 좋아질까요? 허리 삐끗했을 때 운동이 도움되나요? A. 허리 동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디스크 질환과 흔히 허리를 삔다고 하는 염좌 등의 근골격계 이상으로 인한 통증이 있습니다. 또한,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통증, 혈액순환의 이상 등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
Q.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좀 많이 뻐근합니다. 아침마다 목을 좌우로 돌리면 우두둑 소리가 나는데, 그렇게 해 주지 않으면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공부할 때도 고개를 심하게 숙이지 않는 편인데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다 보면 목이 심하게 아파 자꾸 목을 좌우로 돌리며 스트레칭(?)을 합니다. 우두둑 소리가 나면 잠깐 시원하지만, 그 개운함은 5분을 채 가지 못합니다. 소리가 너무 심해서 옆에 친구들이 깜짝깜짝 놀라는데, 이 증상은 거북목 초기 증상인가요? A. 우리 몸이 하나의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환자분 어깨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선생님, 디스크 수술 이후 열심히 운동하는데 허리가 아직도 아파요”. 수술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 증세의 호전을 기대하는 환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다. 수술 이후 재활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 등 근육이 약한 상태로 운동하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근육통을 느끼게 된다. 초등학교 때 운동회가 끝나면 ‘다리에 알이 박혀’ 종아리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거나 몸살이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술 이후 재활운동을 하는 경우나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근육이 약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므로
골다공증이란 골형성과 골흡수 사이에 불균형이 초래되어 골형성보다 골흡수의 증가로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의 미세구조의 변형으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서서히 진행되는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하는데, 별다른 증세가 없다가 갑자기 골절이 야기되고 이로 인해 매우 심한 통증과 삶의 질의 변화를 초래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골량은 사춘기를 지나 30대까지 증가되어 최고치에 달하고, 그 후부터는 점차적으로 감소되기 시작한다. ◆ 폐경 등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 여성은 폐경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의 감소가 뼈소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여성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 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최근 정형외과 영역의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수술적 치료가 상대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현실이다. 척추 수술을 주로 하고 있는 정형외과 의사로서, 수술적 치료도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확실한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충분한 대증적 치료 이후 정확한 적응증을 가지고 수술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수술이 우리 몸의 정상구조를 최대한 적게 손상시켜는 방법이어야 하며, 수술 이후 가능한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수술이어야 한다. 따라서 수술적 방법은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위험성 또한 큰 치료이므로, 치료 선택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하
허리가 아프고 좌측 다리가 저리고 걸을 때 증세가 심해지는 것을 호소하는 환자분에게 척추 신경 성형술을 권유하였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태와 시술방법과 효과 합병증 등을 설명하고 시술 날짜를 잡았다. 그리고 얼마 후, 환자 보호자를 병원 복도에서 만났을 때 그분은 나에게 “그 시술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라고 물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 시술하지 말라고 합니다.” 라고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매스컴을 통해서 “경막외 척추 신경 성형술이 효과가 어떻다” 라는 보도를 본 기억이 있다. 이제 의사로서 행하는 치
수술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활동은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디스크 수술 후 장기간 누워 있는 것은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수술 후 1주일이 지나도록 누워 있을 경우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이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허리근력이 일반인보다도 상당히 약화돼 있는 상태다. 신경외과 전문의 이지영 의학박사는 “디스크 수술 후에는 침상안정보다는 재활치료를 통해서 서서히 척추와 근육의 운동량을 늘려 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허리근력이 강화되면 척추를 받치는 힘이 늘
요즘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 중 자녀들의 자세가 안 좋아서 보기가 좋지 않다고 하면서 자녀와 함께 외래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척추가 휘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휘었고, 앞으로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지, 또 교정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합니다. 한편 이런 질문을 본인이 아닌 보호자인 부모님들이 주로 이야기하고 정작 자녀들은 가만히 앉아서 묵묵부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척추가 옆으로 휘었다는 건 척추 측만증을 말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반드시 있어야만 앞에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세와 척추 변형을 혼돈
건강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열을 올리고 관심이 있습니다. 헬스클럽은 물론 보건소, 주민센터(구 동사무소) 등 공공시설에서도 이러한 요구에 맞게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넘쳐 나고 있으며 멋진 몸매를 갖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요구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다이어트 목표를 달성하기 전 대개는 한 달, 아니 3일도 못 가서 운동을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헬스클럽에 붙어 있는 근육질의 미스터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