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얼굴에 칼에 찔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수 초간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해 환자를 괴롭히는데, 세수나 대화 등 얼굴의 근육을 사용하는 일상적인 행동을 하기가 어려울 만큼 심한 통증을 겪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을 두고 ‘삼차신경통’이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차신경통이란 무엇인지 하이닥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눠 봤다.Q. 삼차신경통이란 무엇인가요?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5번 뇌신경의 3가지 감각 분지)이 분포하는 영역으로 갑자기 벼락이 치는 듯한 신경통이 나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긴 경우, 목덜미와 어깨가 쑤시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손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들기까지 한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이 발병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목디스크나 어깨질환 등 통증이 시작되는 부위가 비슷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흉곽출구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지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봤다.Q. 목디스크인줄 알았는데, 흉곽출구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떤 질
라운드 숄더는 어깨가 말리면서 근육이 짧아지고 구부정한 자세로 변형된 체형을 지칭한다. 거북목과 함께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현대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라운드 숄더가 오래 지속되면 목 근육 중 가장 큰 근육인 '흉쇄유돌근'이 과하게 사용돼 어깨 통증뿐 아니라 두통을 유발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라운드 숄더의 원인과 증상, 교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아보자.Q. 어깨 통증과 함께 덜컥하는 소리가 납니다. 어깨가 말려 있어서 그런 건가요? 어깨가 말리는 라운드 숄더로 체형이 변형되면 머리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가 둥글게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앎으로 이기는 암]은 하이닥이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기획 기사로, 각종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치료 현황'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위암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발생 순위에서 3위(11.6%)를 차지했다. 위암은 예방법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해 신규환자가 3만여 명씩 발생한다. ‘위암’이란?‘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 위암의 90% 이상이 위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선암(
얼마 전, 심한 햇빛 알러지(햇빛 화상)로 얼굴이 심하게 부풀어오른 영국의 한 여성이 이슈였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휴가를 즐기다가 햇빛 화상을 입은 것이다. 우리나라도 여름이 다가오면서 뜨거워지는 날씨로 인해, 햇빛 알러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햇빛 알러지란 피부 발진 중 하나이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햇빛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이물질로 착각하여 공격한다. 보통 여름 초입에 발생하며 얼굴, 귀, 목과 같이 태양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경향이 있다. 보통 여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이 여성의 경우처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며 활동량은 줄고,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는 시간은 늘어나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활동량은 줄고,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은 늘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근무할 때는 직장에서 근무할 때보다 자세가 망가지기 쉽다. ‘편한 자세는 허리에 좋지 않다’는 말처럼 우리가 흔히 하는 다리 꼬기, 구부정한 자세, 엎드려서 노트북 하기 등의 자세는 허리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계속되는 허리 통증의 원인은?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은 만성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Q. 1년 전에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데, 또 발생할 수 있나요? A.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고 나서, 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제거되지 못하고 잠복해 있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재활성화되면서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도 대상포진을 앓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통 수두를 앓고 나서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병 시기는 각자 면역력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체내 면역력에 의해 다시 회복하게 되고, 수두 바이러스는 또다시 몸 안에 잠복하게
Q. 어머니가 등과 무릎 통증이 있으십니다. 나이는 40대 후반이고요. 무릎을 한번 찧고 난 후 계속 아프다고 하시고, 등도 기분 나쁘게 통증이 있다고 하시는데요. 등 통증은 반년이 넘었습니다. 췌장암이 등이 아플 수 있다는 말을 들으시곤 췌장암을 염려하고 계세요. 하지만 제 생각엔 등이나 무릎 모두 타박상이고, 무리한 집안일이 가져온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 어떤 병원을 방문해야할까요? A. 등이 아픈 경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골반 높이가 불균형하거나 옆으로 척추가 휘어있는 척추 측만증 등 자세에 따른 질환이 원인이
Q. 저희 어머니가 대상포진에 걸리셨는데 병이 낫질 않고 통증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신경통으로 온 것 같은데 이 같은 후유증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피부의 말초 신경 조직을 파괴하면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피부 발진은 약 1개월~1.5개월 정도에 피부에서 대부분 사라집니다. 피부발진이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발진이 있던 자리나 그쪽 피부를 지배하는 신경 영역 쪽에 통증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