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기 전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한다. 임신 테스트기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용시기와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이가 많다. 올바른 임신 테스트기 사용법에 대해 하이닥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자세히 들어봤다.Q. 관계 후 약간의 출혈이 있었는데, 착상혈일까요?착상혈은 관계 일주일 뒤 소량의 출혈이 하루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해당 증상으로는 임신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땐 임신 테스트기 혹은 산부인과 진료를 통
임신을 하면 산모와 태아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그중 하나가 '임신성 당뇨'이다. 임신성 당뇨는 산모의 2~4%에서 발생한다. 임신성 당뇨를 겪으면 거대아 출산,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태아 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면밀히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 고령화 산모가 늘어남에 따라 임신성 당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임신성 당뇨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본다.Q. 임신 전에는 당뇨가 없었는데, 임신성 당뇨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
임신부에게 발생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을 꼽으라면, 단연 임신중독증이다. 임신중독증은 모성 사망의 원인이 될뿐더러 분만 시기가 빨라져 태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임신중독증은 계속해서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 임신중독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7년 9,873명에서 2021년 1만 4,074명으로 40%가 넘게 늘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임신중독증의 위험성에 대해 짚어보자.Q. 임신중독증은 무엇인가요?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임신성 고혈압, 단백뇨 소변량이 감소하고, 두통, 시야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처럼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변실금이다. 변실금은 자기도 모르게 대변이 새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10~20%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치심에 병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하는 변실금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변실금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Q. 빠르게 걷거나 훌라후프 등의 운동을 할 때 화장실이 가고 싶지도 않았는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을 의미하는 '백일해'.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감염병으로 여름과 가을에 환자가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 50~60년대에는 흔한 질환이었으나 백신이 개발된 후부터는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는 돌발 유행하고 있어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의 백일해 환자가 보고된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상남도 해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백일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백일해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가요?백일해는 보르데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모든 치아를 뽑아야 했던 영국의 한 임신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9개월의 임신기간 동안 구토를 너무 많이 해 치아가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구토 과정에서 위산이 역류해 치아의 애나멜층을 녹여 치아 표면이 닳고 치아가 부식했기 때문. 이 여성은 임신 16주 차에 처음으로 발치했으며, 출산한 지 6개월 후에는 모든 치아를 뽑았다. 이처럼 임신 기간 입덧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임신 오조(妊娠惡阻)'라고 한다.14주 차 이후에도 입덧이 계속된다면…’임신오조증’ 의심해야입덧은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가능성이 높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자연 유산의 80%는 12주 안에 발생한다. 자연 유산의 한 종류인 계류 유산은 경관이 닫힌 상태에서 태아가 사망한 후 자궁에 남아있는 경우를 말한다. 계류유산이 되면 몸과 마음을 잘 돌본 뒤,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계류유산에 대해 알아본다.Q. 임신 초기에 계류유산이 잘 생긴다고 해서 걱정이에요.계류유산의 빈도는 임신의 10~15% 정도로, 6번의 임신 중 1번 정도 겪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더 높아집니다.
‘여성 감기’로 불릴 만큼 여성에게 잦은 질환인 질염은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에 발생 위험이 커진다. 땀을 많이 흘리고 습한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여름휴가로 찾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해 질염 발병 빈도를 더욱 증가시킨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질염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방광염, 골반염 등으로 발전하거나, 더 심해질 경우 불임이나 자궁외 임신 또는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의 만성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다. 전체 임신부의 5~1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 임신 중 발생한 고혈압은 발생 시기와 양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1. 임신 중 만성 고혈압임신 이전 또는 임신 20주 이전에 이미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2. 임신성 고혈압 혈압이 정상이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에 처음으로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으나 단백뇨가 없는 경우3. 전자간증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으로 처음 진단되고 동시에 단백뇨(24시간 요단백이 300mg 이
세균성 질염은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Lactobacilli)라는 유익균이 없어져 발생한다. 유익균 대신 가드네렐라 바지날리스 같은 혐기성 세균이 과하게 증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균성 질염은 과거 '가드네렐라 질염'으로 불렸다. 혐기성 세균은 질 내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세균으로, 산소가 없어야 잘 자라는 세균이다. 정상 여성의 질 내에는 여러 세균이 살고 있고, 그중 혐기성 세균은 전체 세균의 1% 미만을 차지한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질 내 정상 유익균이 세력을 잃으면, 혐기성 세균 수가 100